널 초대할 수 있었던 것 조차 내겐 커다란 행복이었어
난 기쁠 수 있었어 그래 그것만으로도
그렇게 잠을 뒤척인 충분한 이유였어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니가 기뻐하는 모습 그렸기 때문일거야
문열고 들어서는 널 상상하며 들떠있었어
이렇게 새벽이와도 오지 않는 널 기다리겠어
다음날 또 다음날 새벽까지라도...
아직 널 기다리고 있어 널위해 준비했던 하얀 식탁보위에
촛불들이 하나 둘씩 꺼져가는데
낡은 피아노 건반 앞에 앉아서 며칠간 연습했던 너에게 들려줄 노랠 부르는 내게로
널 초대할 수 있었던 것 조차 저 감미로운 음악에
너와춤을 출 수 있으리란 나의 생각은 착각이니
내게 주려한 조그마한 반지는 저 혼자 빛을 내고
난 절대 식지 않아 널 그리는 널 기다리는 내 마음은
약속잊었다면 기다릴께 생각 날때까지 니가 날 다시 날 찾을때까지
아직널 기다리고 있어 널 위해 준비했던 빨간 장미꽃들이
하나 둘씩 자꾸 시들어만 가는데
오늘이 오길 정말 기다렸는데 제발 나에게 돌아와
이렇게 애태우고 있는내게
낡은 피아노 건반 앞에 앉아서 며칠간 연습했던
너에게 들려줄 노랠 부르는 내게로
너를 기다리다 참든다해도 난 알아 내게는 너무 익숙해진 너의 향길 느낄테니
아직도 너만을 기다리고 있어 너에게 사랑한단
고백을 오늘 꼭 해야 할 것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