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 - Partita No.1 ‘Giga’ BWV.825
‘파르티타’는 이탈리어로 변주곡을 뜻하는데 독일에서는 17세기 말부터 모음곡으로 통용되고 있다. 바흐는 클라비어를 위한 7곡의 파르티타를 남겼는데, 파르티타 제1번은 차분하고 조용한 전주곡으로 시작된다. 어둡고 암울한 ‘영국 모음곡’과는 달리 화려하고 율동적이며 매우 고전적이다. 쿠랑트가 빠르게 나오다가 사라반드로 이어지며 두 개의 미뉴에트를 지나 명랑하고 지그(Giga)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