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는 기차 - H.I.P 2003
요 지루한 내 삶속에서 벗어나
쓰레기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가눌 수 없는 몸을 이 기차에 실어
내 모든 아픔과 슬픔들도 이젠 모두 버려
기억조차 나지 않는 고되었던 지난 날들을 되새겨
이제는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을 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흐느껴 쓰러지지 말자 다시 일어나자
수백번 수 골백번을 마음 속으로 소리쳐
끝도 모르는 삶의 미로 내 뒤로하고
찾은 위로낯선 기차에 몸을 싣고
기다려보는 내 반생의 귀로 나의 귀로
흐르는 바람 따라 삶을 풀어봐 나의 시로
시로써 날려 보내는 한숨어린 스물
때로는 그물 되는 젊음 내 어린 꿈을
회색빛 도시 빛이 밤 위 높이 걸리면
깊이 청평사 벚꽃아래 열어 가슴을
머리를 숙이고 또 꺾이고
수백번 내 자신을 억누르며 참아왔고
심장이 타들어가며 내게 신음을
이젠 내 영혼에게도 휴식을
클락에 맞춰버린 나의 똑같은 하루가
미쳐버릴 것같아 결국 올라 탄기차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가고파
하는 이 나의 마음의 지우개가 되어줘
더 이상 찰 곳이 없는 빽빽한 나의 마음이
언제나 행복한 순간을 꿈꾸던
그 곳에 너와나 상처를 짊어지고
it's paradise I believe find a way
저만치 떨어진 그 곳은 곧 내 앞으로
feel my paradise똑같은 시간 paradigm
하나둘씩 입을 모은다 음 내 삶에 잠시 벗어날
시간을 줬어 날 더 편하게 더 환하게
지금이 나를 눕힐 시간
feel my paradise 반복된 시간 paradigm
입을 모은 다음 내 삶을 잠시 벗어날 시간을 줘
이제는 내 몸을 더 눕힐 시간
feel my paradise 반복된 시간 paradigm
입을 모은 다음 내 삶을 잠시 벗어날 시간을 줘
이제는 내 몸을 더 눕힐 시간
춘천을 향해 가는 새벽기차 경적소리
지쳐버릴데로 나 지쳐버린 몸을 실어
가만히 눈을감고 깊은상념속에 빠져
지나간 나의 회상에 빠져버린
내 방황에 그 꿈에 내가 바라보던
한손에 꼭쥔 수많은 상념 모두를 떨쳐보려
거칠고 높은 하얀 저 크나큰 파도 넘어
끝없는 수평선의 끝을 보려던 그때 그 시절
햇빛 속 창문 틈 사이로 들리는
작은 속삭임 기적 속에 들리는 마음에 고동소리
언젠간 떠날 수 있다는 믿음감 그것이 나의길
레일 사이로way 또 길고 긴 또 길헤쳐
풀어 메꿔 달려내 삶의 여행길
달려가기 위한 준비를 하네 쉽지 않을
도착점은 아주멀리 나는 아직 끝나지 않을
난 깊은 꿈속에서 부푼 희망을 품은 가슴을
여기로 담아 물든 시간에 쫓겨 한숨으로만 일관하던
시기를 보내려 가슴에 담아낸 것을 사랑한 것을
안고 흘려 보내내 멀리 내 몸과 함께
약속 없는 시간에 홀려 빨리 아니 천천히 가만히
귀담아 들리는 초록색 진동은 내맘에 시든
길들을 닦을 작은 얘기들
언제나 행복한 순간을 꿈꾸던
그 곳에 너와나 상처를 짊어지고
it's paradise I believe find a way
저만치 떨어진 그 곳은 곧 내 앞으로
feel my paradise똑같은 시간 paradigm
하나둘씩 입을 모은다 음 내 삶에 잠시 벗어날
시간을 줬어 날 더 편하게 더 환하게
지금이 나를 눕힐 시간
feel my paradise 반복된 시간 paradigm
입을 모은 다음 내 삶을 잠시 벗어날
시간을 줘 이제는 내 몸을 더 눕힐 시간
feel my paradise 반복된 시간 paradigm
입을 모은 다음 내 삶을 잠시 벗어날
시간을 줘 이제는 내 몸을 더 눕힐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