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 은방울 자매
(저 황금심이에요.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산굽이 물굽이를 천 번 돌고 만 번 돌아
30여 년 긴 세월에 노래 불러 걸어온 길
기쁜 일 슬픈 일을 돌아보니 눈물인가
바람 불고 눈이 와도 나의 길을 가렵니다
팬이여 사랑이여 금심이를 금심이를
부디 잊진 마옵소서)
언니는 무대에서 레코드에서
울기도 하였소 웃기도 했소
청춘도 고운꿈도 다 바친 생애
노래 불러 30년 이 길 30년
우리들 가슴마다 순정의 꽃무늬를
새겨주셨네
간주중
하늘의 푸른 별도 축복 하는데
숲속의 새들도 합창 하는데
사랑도 그 정열도 모두 바쳐서
노래 불러 30년 이 길 30년
오늘은 언니의 날 영광의 꽃다발을
안겨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