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빈..Disordered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일어나
그대에게 전화를 걸께..
잠이취한 그대 목소리로
나의 하루가 음음..시작됐죠..
빛이 없는 방 굳게 닫힌 창
어지럽게 널린 옷가지
그속에서 난 거울을 보며
인형처럼 화장을 하죠
올 것만 같아 저문을 열고
그대 다시 올 것만 같아
조금 다른 하루에 익숙해지고 있네요..
.
.
해가지면 종일 지친 몸으로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사랑하는 그대 목소리로
나는 그렇게 오오..잠이 들었죠..
빛이 없는 방 굳게 닫힌 창
어지럽게 널린 옷가지
그속에서 난 거울을 보며
인형처럼 화장을 하죠
올 것만 같아 저문을 열고
그대 다시 올 것만 같아
조금 다른 하루에 익숙해지고 있네요..
아침이 오지 않아..
많은 밤 맞이 했지만
새벽은 오지 않아..우워..
빛이 없는 방 굳게 닫힌 창
어지럽게 널린 옷가지
그속에서 난 거울을 보며
인형처럼 화장을 하죠
올 것만 같아 저문을 열고
그대 돌아오는 길 일까?
많이 다른 모습으로 나 살잖아요
불이 커진 방 커튼 내린 창
자욱하게 쌓인 먼지들
헝크러진 내 모습이 싫어
화사하게 화장을 하고
나가고 싶어 저문을 열고
그대에게 나가고 싶어
꽃이피는 내방에 이제는 쉬고 싶어..
[내 마음에도 너라는 비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