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이제 그만 끝도 없던 우리 전쟁들
이제 그만 이제 그만 늘 달랐던 우리 생각들
언제나 숨겼던 우리의 진심을
결국은 보이지 않아서 후회하네
언제나 감췄던 깊은 속 마음을
먼저 알아채주길 바라던 내가 부끄러워
철이 없는 아이가 되어버린 걸까
더는 그만 더는 그만 숨 가빴던 우리 만남을
더는 그만 더는 그만 참기 바빴던 우리 사랑을
두려워했었던 지독한 외로움
그렇게 될 까봐 오히려 날 가둬 두었네
아쉬워했었던 나의 이기심이
훗날 이렇게 나에게 아픔으로 다가오네
사랑 없는 만남이었던 것일까
이제 그만 더는 그만 슬프지만 지쳐 버렸어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