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우는 소리에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았어
예정되어있지 않은 일이라서
난 더 슬퍼
잠들어 버린 내 모습에
하염없이 눈물만
조금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기다려 아주 조금만
슬픔이 가득 찬 이곳에
웃는 너를 보게 될 줄 몰랐어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과 같이
나도 이젠 너를 보낼게
지난 시간 우리 추억들
소중히 간직할게
좋은 곳에 간 거라 생각해
이젠 아프지 마
지금 나의 슬픔이 너무 나도 아파서
흐르는 눈물이 마르면
나도 사라질 거라고
해 질 무렵 지는 해를 보며
나도 같이 져버리기를 바랬어
너와 함께 하지 못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