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달력을 넘길 때마다
시작되는 그 알 수 없는 허전함은
모른 척을 해봐도 밀려올 때마다
아닌 척해도 태연한 척해도
태연하지 않은 거야
하지만 네가 있는
이번 이 겨울은 다르잖아
울리는 캐롤 날 울리지를 않아
이제는 나도 크리스마스가 좋아
내리는 흰 눈도 쓸쓸하지 않아
이제는 내 크리스마스도 Merry야
New year는 Happy야
이렇게 네가 내 곁에 있으니
Jingle bells ring
울려 퍼지는 종소리들이
어쩜 이렇게 다르게
들릴 수가 있는지
네 손을 잡고 거니는
거리의 불빛들까지도
모두 다르잖아
너무 예쁘잖아 미쳤나봐
네가 내 곁에 있는
이번 이 겨울은 다르잖아
울리는 캐롤 날 울리지를 않아
이제는 나도 크리스마스가 좋아
내리는 흰 눈도 쓸쓸하지 않아
이제는 내 크리스마스도 Merry야
New year는 Happy야
이렇게 네가 내 곁에 있으니
Oh Let it snow 실컷 내려도 돼
이번 겨울에는
12월 마지막 달력이 그냥
달려가 버리길 바라던 나
도시를 채우는 마법을 피해
도망갈 방법이 있다면 다
해보고 싶어서 다 해봤지
눈과 귀를 다 가려봤지
그런 내가 불쌍했는지
하늘이 널 보내줬지
이제는 나도 크리스마스가 좋아
내리는 흰 눈도 쓸쓸하지 않아
이제는 내 크리스마스도 Merry야
New year는 Happy야
이렇게 네가 내 곁에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