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무얼 위한 것
내가 가는 길은 과연
누굴 위한 것
계속 걸어왔던 길목에선 멈칫
난 두리번거리지 더 흠칫
거울에 비친 이놈은 누구지
얼이 빠진 눈빛
누렇게 뜬 낯빛
걷고 걸어 걷다 보니
지금에 날 보지
긍정이란 놈과
담쌓아놓고 사는 오기
너의 길이 막혀 있다면
네가 하고 싶은 그걸
이젠 다시 할 수 없다면
꿈과 현실의 멀어진
냉정한 간격
당연한 자연의 섭리대로라면
긍정이란 단어도
머리에서 닫어
발전 없는 자아에서
바보로 혼자 남어
추억이란 장면
그저 미소로만 가져
구차해지기 싫다면
푸념은 지나쳐
끝도 없이 달려들고 있어
삶의 문제
정답 없는 굴레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
벌어지는 추태
누굴 위한 숙제에
나는 목을 매는가
지옥 같은 매일 밤에도
나는 꿈을 깨운다
체념과 괴로움만 남은 상태지만
촉박한 재촉만 나를 때리지만
흔해빠진 거짓말에
속지 않는 서른 살 아직 난
Is life real or just a dream
Is life real or just a illusion
Is life real or just a dream
Is life real Is life real
긍정 부정 동전의 양면
손바닥 앞뒤 속과 겉
뒤바꿀 수 있어
허나 쉽진 않어
그래서 살아가는 것이
값진가 봐
말도 안 된다는 삶
그 역시도 내가
선택했던 답
그 어떤 해답도
탈도 많던 날
이미 가버린 시간
되돌릴 수 없는 밤
무엇을 기다리는가 아직 난
누가 말했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나
그래서인지 머릿속이 텅 빈다
심장은 뛰는데 감정은 어딨나
어딜까 내가 가기 위해 던진 삶
겁이나 뒤돌아보기가 몹시나
혹시나 잘못됐을까 포긴가
매번 고민에 잠긴다
결론은 모른다
Is life real or just a dream
Is life real or just a illusion
Is life real or just a dream
Is life real Is life real
Is life real or just a dream
Is life real or just a illusion
Is life real or just a dream
Is life real Is life 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