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い木に隱した小さな溫もり
높다란 나무에 숨겼던 자그마한 온기
慌てて手を伸ばした
황급히 손을 뻗었다
風のように叫んだ
바람과 다름없이 울부짖었다
また目を腫らす僕を笑ってほしい
울어서 눈이 부은 나를 또 한번 비웃어 주렴
生まれた日から僕らがゆく强さと
태어났던 날부터 우리들이 살아온 강함과 함께..
引き出しに仕舞った變わらないものを
서랍에 보관했던 변화 없던 물체를
僕は握りしめた
나는 움켜쥐었다
砂のように壞した
모래처럼 부스러뜨렸다
また目を閉じて僕は熱を知った
다시 한번 눈을 감으며 나는 열을 각인했다
生まれた日から流れてゆく血潮と
태어났던 날부터 그치지 않았던 출혈과 동시에..
高い木に隱した命の終わりも
높다란 나무에 감추어 둔 목숨의 끝자락과
優しい思い出まで
아름다운 추억마저도
鳥のように飛ばした
새를 날리듯 날려 버렸다
また目を腫らす僕を笑ってほしい
울어서 눈이 부은 나를 또 한번 비웃어 주렴
生まれた日さえ僕は知らずに步く
태어났던 날조차 모르는 채 나는 걷는다
もう泣かないと誓った日は遠く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날은 멀리
生まれた日から僕らはゆく 强さと
태어났던 날부터 우리들은 살아왔지. 강함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