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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선과 선원들

원인을 알 수 없는 무지개 멀리서 바람이 불고 한 무리 겁에 질린 원숭이 떼가 도망쳐 아 그 순간 사방에서 덮쳐오는 불길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가 모든 것이 증명해 겨울이 오고 있다고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안은 채로 모든 것이 분명해 긴 밤이 오고 있다고 우리는 천천히 다가오는 어둠 속 무한으로 수렴되는

러브송 단편선과 선원들

어울리지요 눈을 감고 말해봐요 당신이 원하는 것 원하지 않는 것 이제는 준비가 됐어 이유도 없이 비가 내려 흠뻑 젖어 울었죠 시간이 참 쏜살같아요 우리 같이 걸어가요 호호호 웃는 벌레들 이 손을 놓지 마 호호호 웃는 벌레들 걸음걸음 마다 호호호 웃는 사람들 우울한가요 우리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까요 조금은 멈춰 서도 괜찮아 가만히 라도 난 좋아 어제는...

노란 방 단편선과 선원들

노란 방 그 속에 난 경멸스런 눈빛들 노란 방 그 속에 난 울지 않는 어머니의 노란 방 그 속에 내게 불가피한 상황들과 노란 방 그 속에 난 노란 방 그 속에 노란 방 그 속에 난 이해할 수 없는 설렘들 노란 방 그 속에 난 축축하게 젖은 아버지의 흰 눈자위 그 속에 난 즐길 수 없는 날씨들에 대해 노란 방 그 속에 난 노란 방 그 속...

연애 (Feat. 김사월) 단편선과 선원들

밀린 세금을 내고 오는 길에도 병원에 들려 기침약을 지을 때도 차가운 물에 쌀을 씻어낼 때도 창 밖으로 날아가는 새들의 무리를 바라보아도 네가 생각나 네가 보고 싶어 매일매일 그런 기분이야 즐거울 것만 같아 우리는 어느새 빠져들어 무료하게 흘러가는 사회 무료하게 흘러가는 일상도 버틸 수 없잖아 허공으로 몸을 던져 멈출 수 없잖아 우리는 그렇게 세상에서...

거인 (Feat. 곽푸른하늘) 단편선과 선원들

너의 눈은 너무 깊어 세상의 모든 이별을 그 속에 기록했지 그러나 네가 외로워 눈물 짓던 밤에는 아무도 곁에 있지 않았지 너의 등은 너무 넓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터전이 되어주었지 하지만 자라 떠난 이들 중 아무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지 너에게 기대있으면 네게 매달려있으면 너에게 안겨있으면 너를 어루만지고 있으면 어느새 너에게 누워있으면...

언덕 단편선과 선원들

땅에는 땅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없이 말하는 말들 바람은 바람 부는 언덕 물에는 밑을 닦는 처녀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음이 마음인 마음 언덕을 가만히 오르면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기 땅에는 땅 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 없이 말하는 말들 바람엔 바람 부는 언덕 ...

황무지 단편선과 선원들

뒤처져버린 삶의 비루한 거죽이 놓일 자린 어델까 어린 날들 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던 동네 놀이터 아픈 내 가슴을 어루만져 줄 녹슨 철 그네 이제는 아이들도 놀지않는 버려진 황무지 아주 잠시만 눈을 떼고 있어도 스러져버릴 것 같아 한 순간 날아가도 처음부터 아무 말도 없던 것처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잿빛 미끄럼틀 이제는 아...

국가 단편선과 선원들

바라본다 나의 아이가 메마른 채 텅 비어버린 젖을 물고 사라진다 나의 도시가 흐느끼며 산 채로 제물로 바쳐지고 안개가 잦아들면 깊고 찬 바닥으로 시체를 주우러 가야지 깨끗이 면도를 하고 좋은 과일을 잘라 너와 나눠 먹어야지 나는 빌어먹을 사람이야 나는 비어버린 사람이야 멍하니 주저앉아 안녕 자신을 속이는 말을 한다 나는 빌어먹을 사람이야 나는 비어버린...

모기 목숨 단편선과 선원들

늦은 새벽 난 그제야 눈을 붙여 오늘도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내 귓가엔 모기가 웅웅 모기 웅웅 잠을 잘 수 없어요 안 되겠다 방 한구석 에프킬라를 들어 칙칙 에프킬라 칙칙 칙 빙글빙글 추락하는 모기들 하지만 난 왠지 걱정이 앞서는 걸 너도 마누라 자식 새끼들 있지 않니? 너 죽으면 네 처자식은 누가 먹여 살리니? 에프킬라 칙칙 에프킬라 칙칙 칙 ...

백년 단편선과 선원들

눈이 오는 밤 나는 집을 나서요 바람은 차고 뺨은 붉어져 몸이 떨려요 그래도 계속 걸어가요 깊고 어두운 산의 입구로 눈이 오는 밤 우리는 백년을 걸어 이곳에 왔어요 깊게 찍힌 발자국 눈이 오는 밤 우린 산을 오릅니다 바람은 차고 무릎이 휩니다 한참을 헤매다 이내 넘어집니다 움직일 수 없어요 아득해져요 우리는 그때 동이 터 올라요 세상은 밝아져 어느새 눈은 녹고 어둠도 아 아 아 아

노란방 단편선과 선원들

노란 방 그 속에난 경멸스런 눈빛들노란 방 그 속에난 울지 않는 어머니의노란 방 그 속에내게 불가피한 상황들과노란 방 그 속에난 노란 방 그 속에노란 방 그 속에난 이해할 수 없는 설렘들노란 방 그 속에난 축축하게 젖은아버지의 흰 눈자위그 속에난 즐길 수 없는 날씨들에 대해노란 방 그 속에난 노란 방 그 속에흰 눈 사이로 걸어가는나체를 본다불행한 고등...

단편선과 선원들

붉고 뜨거운 파도가끝없이 밀려오는 곳으로아무도 없는 곳으로향하는 깃발들너머로는 무구하게 웃는모든 것을 알고 있는고양이 한 마리점점 더 다가간다점점 더 다가와점점 더 작아진다점점 더 커진다점점 뜨거워진다점점 차가워져점점 밝아져 온다점점 무서워져저 구름 뒤엔 무엇이 있을까그 순간다가가아이붉고 뜨거운 파도가끝없이점점 더 다가간다점점 더 다가와점점 더 작아진...

동행 단편선과 선원들

늦봄 자락 밤바람이 차가웁게미닫이를 흔들고스쳐 가는 옛날 사람 생각에 난 잠이 오질 않아요 같이 걸을까요 같이 걸을까요 그러다 후두둑 여우비 내리고내 베게도 젖어서오늘 같은 날은 독한 소주 한잔 털어놓고 싶어요 같이 걸을까요 같이 걸을까요 생각 없이 나선 신촌로터리에 사람들이 많아요습관처럼 손톱을 깨물다 이런피가 나버렸어요 그래도 계속 계속 걸어가요 ...

단편선과 선원들

뾰족한 것으로 찌르고 잘라 아래에서 위로 하나 되는 순간 흔들리고 새고 부풀어지고 부러지며 다시 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이 그곳에 서 있다 그 사람이 바라보고 있다 그 사람이 울부짖고 있다 순 돋아나고 있었다 돋아나고 있던 살갗 우리는 묘지 앞을 술렁대며 뾰족한 것으로 찌르고 잘라아래에서 위로 하나 되는 순간흔들리고 새고 부풀어지고부러지며 다시 둘이 ...

소독차 단편선과 선원들

저녁의 학원은 너무 지루해나는 마음 둘 곳이 없어요하지만 이미 집 나온 나는 공원을빙빙벌써 땅거미 질 무렵인지 그때쯤 멀리서 희부옇게피어오르는 연기 재빠르게번져나가는 나는 어느새 그 뒤를 쫓고 있다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다우리는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들은 하얗게 불타오르는 저녁 긴 차는 언젠간 멈추고 우리는 흩날려가는 시간은 언젠간 멈추고...

우리는 단편선과 선원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만 보아도 웃음이 절로 나는 우리는우리는 지금 이 골목을 환하게 밝혀주는 맑고 따사로운 햇빛을함께 온몸을 다해서 받아내며 걸어가고 있는 걸어가고 있는우리는우리는 아주 짧은 생과 그다음 영원한 어둠을 함께 지낼우리는우리는 아무런 의미도 없이 무한하게 펼쳐지는 시간 속에 하나의 의미를 온몸을 다해서 새겨가며 걸어가고 있는 걸어가고...

발생 단편선과 선원들

빠르게 휜다 사방이 가늘고 길다 시간이 틀림이 없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가장 먼 새들이 운다 끝없이 타들어 간다 여름이 되풀이 된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가장 멀리서 우리들은 매일 오지요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낳지요 나는 아무 것도 사랑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오지요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낳지요 나는 ...

단편선과 선원들

새파랗게 멍든네 어미의 가장 성스러운숲 속으로 흰 천을두르고 당신의 사슴같은 벌레는 빠르게오래된 나무를 기어올라없는 바다에 쓸려돌아오지 못할 만큼멀리어디까지 왔니아무도 못 보았니어디까지 왔니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어디까지 왔니아무도 못 보았니어디까지 왔니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이게 바로 네가 바란 세상이야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이게 바...

모든 곳에 단편선과 선원들

아니 아닌 말들이 아닌 밤이 아닌 말의 밤 아니 그리 두려운 밤은 오지 않아 오지 않아네가 아닌 내가 아닌모든 내 안에 들지 못한 내 아니 돼지가 아니 우는 물이 아닌 밤의 말이 되새김 되먹지 못한 머저리 내 손과 발 결박 결정 결과적인 부적절 부정 부조리 불행하고 늙고 보드라운 손 모든 곳에 있을 때 나는 꽃밭에서 너를 비웃는 사내 그 혀를 잘라요 ...

단편선과 선원들

나뭇잎 사이로 시뻘건 태양 땅에는 내장을 흩뿌린 채 누워 동그랗게 뜬 눈으로 다가오는 제 자신의 섭리로 존재하는 죽음을 맞이할 제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영롱한 방울소리 아이가 되었다 인사를 잘 한다 손뼉을 맞춘다 두 뼘이나 큰다 뺨을 맞게 된다 팔이 부러진다 속옷을 적신다 허무함을 안다 신문을 읽는다 담배를 태운다 사랑을 해본다 이별을 겪는다 아이를 ...

그리고 언제쯤 단편선과 선원들

그리고 언제쯤 바람의 기분을 알까 나는 매일 높은 들 위에서 천천히 메마르고 있어 아 걱정스런 마음 차라리 부서질까 나는 눈앞이 캄캄하고 햇빛도 두려워지고 있어 그리고 언제쯤 세계의 방법을 알까 나는 매일 깊은 물속에서 천천히 녹아 내리고 있어 아 부끄러운 마음 차라리 외면할까 나는 호흡이 가빠오고 끝없이 떨어지고만 있어 한겨울 검게 불탄 동식물이 바...

이상한 목 단편선과 선원들

이상한 목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유자재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었다 그가 항상 가면을 쓰고 다니는 탓에 아무도 그가 남잔지 여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목소리를 빼앗아 벙어리로 만들었다 언젠가 그를 유곽에서 봤다 누군가 떠벌리다 혀가 뽑혀버렸단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럴 때 빼곤 누...

단편선과 선원들, 최삼

웃고 있는 아이 울고 있는아이 전부 상관없는 타인그게 다인 그 말 그대로 타인우린 사실 별 필요가 없는 사이어엉망이야 아닌 척 해손을 잡아 괜찮다 해여긴 내가 택한 자리가 아냐부탁이니 가줘 공손하게 말이야이 번 것 도 내가혹시 어 내가맞아 잘못됐지흘겨 대는 눈 자꾸만 화나불만 터져 코웃음 흘려 대는 걸비판을 해 차라리상처는 낫고 자라니날 안타까워 하지...

거인 (Feat. 곽푸른하늘) 단편선과 선원들 (Danpyunsun and the Sailors)

너의 눈은 너무 깊어 세상의 모든 이별을 그 속에 기록했지 그러나 네가 외로워 눈물 짓던 밤에는 아무도 곁에 있지 않았지 너의 등은 너무 넓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터전이 되어주었지 하지만 자라 떠난 이들 중 아무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지 너에게 기대있으면 네게 매달려있으면 너에게 안겨있으면 너를 어루만지고 있으면 어느새 너에게 누워있으면...

그리고 언제쯤 단편선과 선원들 (Danpyunsun and the Sailors)

그리고 언제쯤 바람의 기분을 알까? 나는 매일 높은 들 위에서 천천히 메마르고 있어 아 걱정스런 마음 차라리 부서질까? 나는 눈앞이 캄캄하고 햇빛도 두려워지고 있어 그리고 언제쯤 세계의 방법을 알까? 나는 매일 깊은 물속에서 천천히 녹아 내리고 있어 아 부끄러운 마음 차라리 외면할까? 나는 호흡이 가빠오고 끝없이 떨어지고만 있어 한겨울 검게 불...

연애 (Feat. 김사월) 단편선과 선원들 (Danpyunsun and the Sailors)

밀린 세금을 내고 오는 길에도 병원에 들러 기침약을 지을 때도 차가운 물에 쌀을 씻어낼 때도 창 밖으로 날아가는 새들의 무리를 바라보아도 네가 생각나 네가 보고 싶어 매일매일 그런 기분이야 즐거울 것만 같아 우리는 어느새 빠져들어 무료하게 흘러가는 사회 무료하게 흘러가는 일상도 버틸 수 없잖아 허공으로 몸을 던져 멈출 수 없잖아 우리는 그렇게 세상...

바다 이야기 로보데이터 (유비윈)

햇살 눈부신 날 아침 닻을 올리자 이제 항구를 출발해 선장 소리치며 멀리 인어 가리켜 예쁜 인어가 손 흔들어 순간 파도 높아져, 강한 바람 불어와 불쌍한 선원들 뛰어 다니며 노를 젖는다 모두 앞으로, 앞으로! 노를 젖는다, 힘차게!

홍미희

1, 그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얼어붙은 이마음을 녹여 주세요 그대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가슴에 불을 주세요 방황하는 이마음에 등대불을 비춰주오 내가슴 가득하게 사랑의 물결을 파도처름 일게 하는가 닫혀있는 이마음을 열어 주세요 얼어붙은 이마음을 녹여 주세요 그대 깊은 눈동자에 쉬게 해주오 영원토록 쉬게 해주오 2, 방황하는 이마음에 등대불을 ...

Lucid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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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타이틀

불태우리 내가슴과 나의 영혼을 타오르는 저 안에 던져버리리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뜨거움으로 이제 나의 살을 불태우리라

루시드 폴

이렇게 내 마음속 깊은 불씨들 이제는 나를 다시 태워버릴 것 같아 잡히지 않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언젠가 내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아무리 태연하게 보이려 해도 나조차...

루시드 폴(Lucid Fall)

이렇게 내 마음속 깊은 불씨들 이제는 나를 다시 태워버릴 것 같아 잡히지 않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언젠가 내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아무리 태연하게 보이려 해도 나조차...

언타이틀

불태우리 내 가슴과 나의 영혼을 타오르는 저 안에 던져버리리라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뜨거움으로 이제 나의 살을 불태우리라

엔투엔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내 마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나의 사랑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내 맘을 느껴봐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널 향한 나의 마음 불꽃같은 나의 맘 불꽃같은 내 사랑 너에게만 다 주고 싶어 날 의심하지 말고 그대로 내 맘 느끼면 되는걸 불꽃같은 나의 맘 널 향...

Verbal Jint

[Hook] this is dedicated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 마지막 눈 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Verse 2] 잠들지 못해 오늘밤도.

조관우

흐르는 강물이 나를 반겨 주듯이 쏟아지는 햇살이 내 맘 비추듯이 겨우내 얼었던 얼음 녹아내리듯 그렇게 사랑이 오네 얼마나 먼 길을 돌아왔나 이제야 이 사랑과 마주한다 힘든 시련에 내 맘이 아파도 그땐 날 안아주리 가슴에 불꽃처럼 피어나는 사랑 절대 사라지지 않는 그런 사랑 꺼지지 않게 오래 내 가슴에 오래도록 타오르는 사랑이어라 한 줄기 바람이 내 맘...

코요태

미안하다는 그런 말들로 모든걸 다 잊을수 없는거잖아 Yeah is y'all feeling the right here let's do it like the last album right come on say ha ha come on say ha ha down let's go now 모든게 잘못된걸 이제야 난 알아 버렸어 그동안 너와 사랑에 정신없어...

BLACKPINK

on fire Now burn baby burn 불장난 My love is on fire So don’t play with me boy 불장난 Oh no 난 이미 멀리 와버렸는걸 어느새 이 모든 게 장난이 아닌 걸 사랑이란 빨간 불씨 불어라 바람 더 커져가는 불길 이게 약인지 독인지 우리 엄마도 몰라 내 맘 도둑인데 왜 경찰도 몰라

언타이틀(Untitle)

불태우리 내 가슴과 나의 영혼을 타오르는 저 안에 던져버리리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뜨거움으로 이제 나의 살을 불태우리라

버벌진트(Verbal Jint)

[Hook] this is dedicated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 마지막 눈 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Verse 2] 잠들지 못해 오늘밤도.

루시드폴

이렇게 내 마음속 깊은 불씨들 이제는 나를 다시 태워버릴 것 같아 잡히지 않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언젠가 내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아무리 태연하게 보이려 해도 나조...

E Day

따스함이 좋아 널 가졌어 뜨거움이 좋아 난 널 품었어 나도 이젠 나의 불을 가졌어 나의 불아 더 뜨겁게 나의 불아 좀 더 뜨겁게 나를 태워 재로 만들어줘 날 태워줘 날 태워줘 날 태워. 난 먼지가 되어 난 날아 갈 거야 불아 날 태워라.

버벌진트

것들끼리 모여 동질감을 다져 밝은 빛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멀리서만 날 바라봐 곰팡이와 악취 속에서 외롭진 않아 왜냐면 내 곁엔 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이 긴 여행을 함께할 이들이 있으니까 어디에서 멈출진 몰라도 아직 이 불을 끄진 마 this is dedicated to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햇빛사냥

당신이 만든 우리가 만든 영원히 타오를 우리가 만든 당신이 만든 우리가 만든 영원히 타오를 우리가 만든 꼭 그렇진 않았지만 구름 위로 뜬 기분이었어 넌 허공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웠어 너무 쉽게 나를 마주보는 네가 미웠어 하늘의 별을 다 모아서 성을 지었어 넌 창가에서 방에서 식물을 키웠어 가끔 넌 나 때문에 웃음을 잃었어 그럴 일이 있었어

일레븐 (Eleven)

진정한 용기는 타인을 가해하는 것이 아니고, 타인을 구하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살아가는 동안 생을 마칠 때까지 본인의 따뜻함을 잃지않아야하고 흔들리지도 않아야해살아있어야 한다그리고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마음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진정한 용기는 타인을 가해하는 것이 아니고, 타인을 구하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살아가는 동안 생을 마칠 때까지 본인의 ...

유다빈밴드

난 왠지 모르게 슬픈 거 있지시들기만 할 꽃도 남지 않은 게난 여전히 살아있고 싶을 뿐이야단 하나로 남겨지고 싶을 뿐이야숨을 죽여 말해들키지 않게그 아무도 모르게 춤을 출 거야다시 또 무너질 걸 알지만불이 꺼진 채로 밤을 불태울까우리에게 어떤 것도 닿지 못하게눈을 감은 채로 마주 보며 있자내일 속의 어떤 것도 알지 못하게난 또 참을 수 없게 질린 거 ...

FYVE

집에 두고 온 라이터를 또 샀네왠지 오늘은 걸음이 허전해굳이 없어도 뭐 샀어 난 많지만오늘따라 네 생각에 적적해네 생각은 난 딱 이 정도잊어버리기 딱 쉬운 정도내가 아쉬울 건 전혀 없어네가 아쉬울 것도 없겠어그렇긴 하지만보고싶진 않지만점점 아주 나지막히 나를 태운 향기가너를 기억하니까버리지 못하니까난 허전해내 시간 안에 넌 지워졌네바쁘게 살아 난 여전...

Henzi (헨지)

넌 내 맘에 불을 지펴 웃는 얼굴이 이뻐 내 맘에 불을 지펴 옆에 있으면 기뻐 yeah the worlds never know that how you fight 오늘도 힘들었지 하루가 it's a cold world 서로 기둥이자 품이 되어줘 yeah 난 네 품이 그렇게도 좋더라 잡생각은 옷더미에다 던져 놔 꼭꼭 숨어버려 이불 속 넘 뜨거운 이 속 차가운

쇄빙선 HIPE (하이프)

밝게 빛난 건 부서진 얼음 조각들 내 지나 온 길의 파편들 이제는 멀어진 기적들 주변에는 새하얀 빙하뿐 더 이상 모험이 아닌 나의 항해 거룩한 침묵의 선 뱃머리에는 끝이 없는 빙벽 부딪혀 뚫고 나아가 겹겹이 쌓인 절망의 얼음 뒤에 남은 미래 계속 그 너머로 향해갈 뿐 거세게 밀고 나아가 영원히 반복될지라도 슬픔을 딛고 다시 sail away 말없이 떠나간 선원들

촛 불 정태춘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