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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이스턴사이드킥

?새들 떠다니네 전보다 조금 낮은 이 내 앞의 바다 빗속을 데우네 그늘진 곳도 비는 내려오듯 노랜 느리고 파도는 빠르다 노랜 잊혀지고 낯선 듯 넘어가고 내 앞의 바다만 빗속을 데우네 웃고 있구나 그 때는 추웠지 가져갈 듯이 또 쳐다보더라 울다가도 생각하니 우리들 말고는 지나는 것도 하나 없더라 나는 그때 낯설고 까만 밤을 안고 너를 기다리며 바다만 보...

당진 아가씨 서유라

순풍에 찰랑 찰랑 물결 치는 삽교호 갈매기 짝을 지어 은빛 파도 헤치는데 짓궂은 봄바람은 앙가슴만 파고드네 정든 님 잊지 못해 먼 산 보고 님 그리는 꽃다운 열아홉살 당진 아가씨 영랑사 종소리는 산자락을 감돌고 앵두빛 내 가슴엔 찬바람만 스며드네 수줍어 말 못하고 애간장만 태우면서 해 저문 당나루에 님 그리며 방끗 웃는 꽃다운 열아홉살 당진 아가씨

당진 아가씨 박미정

당진 아가씨 순풍에 찰랑찰랑 물결치는 삽교호 갈매기 짝을 지어 은빛파도 혜치는데 짖굳은 봄바람은 앙가슴만 파고드네 정든님 잊지 못해 먼산 보고 님 그리는 꽃다운 열아홉 살 당진 아가씨..

당찬 당진 이성준

서해대교 건너면 아름다운 내 고향 당진 그옛날 이름은 당성진이었어요 일출과 일몰이 환상적이고 불거리 자랑거리 넘쳐납니다 역사가 숨을 쉬고 사람도 당차다 정열적인 희망의 땅 내고향은 당찬 당진 (2절) 내고향은 당찬 당진

이스턴사이드킥

?뜨거운 낮을 피해 화약을 태운 차요 범퍼는 이미 녹은 공이년 식의 차요 본네트가 부서져도 달을 뚫을 기세로 여기선 서지 않게 화약을 태운 차요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붉은색 곰을 피해 밤 속에 숨은 차요 범퍼는 내려앉은 공이년 식의 차요 헤드라잇 깜빡이며 달을 뚫을 기세로 여기선 ...

장사 이스턴사이드킥

?장사는 망해간다 내가 돈이면 라이터를 줍고 집에 갈 수 있겠지 근육을 말아올린 시대가 가면 뚜벅뚜벅 세운 우리 집이 보이나 장사는 망해간다 내가 팔이요 발이요 다리요 버둥대는 밤이요 사는 게 망해간다 계속 걸어도 무릎은 나가고 기름값은 오르네 도시들은 앞을 보고 우리들은 너를 보고 내 식구는 나를 보고 엉엉엉 우네 도시들은 앞을 보고 우리들은 너를 ...

식은 쇠 이스턴사이드킥

?자꾸 내 집을 어지럽히는군 자네 혀의 부닥침은 다시 내 머리의 피에이를 타고 사라지네 자 이 고투는 목구멍을 타고 내 이빨의 부닥침을 통해 저 옆쪽의 피에이를 타고 사라지네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타는 듯 급히 사라지고 타는 듯 급히 사라지고 타는 듯 ...

이빨과 땀 이스턴사이드킥

저기, 난 이를 갈며 저쪽서 왔었다오 둘은, 꽤 버티다가 여기서 돌아갔소 너를 만나서 내 몫을 찾고 비싸보이는 동네로 간다 너를 만나서 내 몫을 찾고 비싸보이는 동네로 간다 나는 더 빨리 화내고 점점 벌겋게 저 잔뜩 쫄아있는 꼬마를 먹고 나는 더 빨리 달리고 점점 뜨겁게 이제 저 해에 마를 땅으로 간다 나는 더 빨리 화내고 점점 벌겋게 저 잔뜩 ...

무스탕 이스턴사이드킥

봐 하울링하면서 구름 온다 저소리 훔치는 무스탕 들판 돌처럼 무거운 농도의 생각과 흘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유성향 느낌들 넌 무성의한 검은 옷을 입고 신부가 오는 듯 무심히 오네 오후엔 가야 할 약속이 있는 듯 섞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처량한 유행들

다소 낮음 이스턴사이드킥

글쎄 바닥에서 일어나도 텁텁한 공기는 똑같더라그리 울컥하는 표정으로 칼칼히 엥기는 마음으로늦은 오후를 파들파들 돌아다니다늦으막 골목길도 저물쯤에야엉성히 붙어있는 부엌아래서 또 기대하다가 기대하다가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아마 건방지게 화난 채로겹겹히 쌓인 등에 대고별로 많지 않은 방법으로따가...

백열램프 이스턴사이드킥

소매에 남아 아직 덜 닦여있는눅눅한 마음을 접어 넣고서따듯하게 쳐다보다가기웃기웃저기 비가 새는 듯 유리관에얇게 우는 소리가 섞여서 나를 데우는놀라운 위로저기 조금 떠는 듯 유리관에떼를 쓰듯 날개를 견디며나를 데우는놀라운 위로선명한 모습오래된 빛깔마주본 사람들의 수군거림을애써 고개 숙여 베어낸 채로문을 열고 나가려다가기웃 기웃저기 비가 새는 듯 유리관에...

포도착향음료 이스턴사이드킥

어이 자네가 멈춰있는 얇은 바닥을 쥐고있는 이 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 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위기 나홀로 서서 멍하니 지나다 새겨진 파아란 인상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아직 바람은 살아있는 마른 입술에 붙어있는 이 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 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

흥겨운 노래 이스턴사이드킥

그때 나아가는 행진흥겨운 노래 다가오는 나의즐거운 마음소문난 축제벗겨진 여자모이는 인상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날아가고 날아가고네 얼굴을 기억하려면잠이 온다 잠이 온다너는 달려가려 하는나에 마음을가로채려 하나겁주려 하나소문난 입술힘들게 하나절정의 기억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날아가고 날아가고네 얼굴을 기억하려면잠이 온다 잠이 온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저 달을 ...

그 집 앞 이스턴사이드킥

너의 집까지 세 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다짐 밖의 사건 너의 눈까지 두 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음 다섯개로 여섯개로 돌아오는 모습 끄적대는 걸음걸이 라라라 너의 집까지 세 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이미 지난 얘기 너의 눈까지 두 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

술푸는 계단 이스턴사이드킥

아침이 가고 바로 다가온 비틀비틀 대는 푸석한 하늘빛나는 것은 전부 사라진 비틀비틀 대는 푸석한 옥상만드는 것은 하나도 없는 흐릿흐릿 했던 소문의 진짜너무 빠르단 우리는 엄살 철렁철렁 대는 머리의 술잔 취하긴 했다 말리지는 말아라 마시긴 했다 꿈꾸기도 하는데 그래서 밤 어지럽다 그래서 밤 어지럽다저녁이 가고 그새 다가온 꿈틀꿈틀 대는 지독한 아침기억나...

흑백 만화 도시 이스턴사이드킥

흑백만화도시 상상하다 알게 된 것은 태양보다 아름다운 토막나는 어지러움 그저 서있다가 혀를 차며 알게 된 것은 초심 위의 도시보다 가소로운 흔적임을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돌아오는 저녁 집 앞에서 드는 생각은 그립구나 내 마음이 착했구나 내 사랑은 마음이 안 편한 ...

서울 이스턴사이드킥

정말 사람은 많다지나가는 사람들도다들 그 생각 하겠지다들 지나고 나면둘도 없이 혼자 남아전부 그렇게 산다 한다네뭔가 오타처럼 남아 있는 그 찝찝함은현관문에 걸어 잠궜네정말 사람은 많다사방에서 쏟아지는 얘기지나쳐 버린 사람도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가네먹고 사는 건 그렇다 쳐도마음 가둘 곳 하나 없는 건그렇다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간다먹고 사는 건 그렇다 쳐...

묽은 밤 이스턴사이드킥

이제 곧 할 말은 다 끝이 나고 몸 이랄지 소리만 남게 되면 춤은 더는 없고 지친 희망가는 떠나고 밤은 미지근해지고 피곤하게 보이네 그래요 난 여기 버티고 있소 여자의 눈빛이 나지막하네 이리 들이치고 저리 들이치던 남자는 이제 취했는지 침을 뱉고 말은 잃었네 오 도로는 공기를 태우고 간다 한밤의 가요는 사랑을 하네 우린 쓸데없이 길고 ...

서울 (Album Ver.) 이스턴사이드킥

정말 사람은 많다지나가는 사람들도다들 그 생각 하겠지다들 지나고 나면둘도 없이 혼자 남아전부 그렇게 산다 한다네뭔가 오타처럼 남아 있는 그 찝찝함은현관문에 걸어 잠궜네정말 사람은 많다사방에서 쏟아지는 얘기지나쳐 버린 사람도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가네먹고 사는 건 그렇다쳐도마음 가둘 곳 하나 없는 건그렇다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간다먹고 사는 건 그렇다쳐도마...

흑백만화도시 (Album Ver.) 이스턴사이드킥

흑백만화도시 상상하다 알게 된 것은 태양보다 아름다운 토막나는 어지러움 그저 서있다가 혀를 차며 알게 된 것은 초심 위의 도시보다 가소로운 흔적임을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돌아오는 저녁 집 앞에서 드는 생각은 그립구나 내 마음이 착했구나 내사랑은 마음이 ...

무지개를 위한 싸움 이스턴사이드킥

그건 나의 비비드 하늘 가운데 서있었고시든 구름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옆에 서있었다시든 태양비 오는 소릴 듣고 덩실덩실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비 오는 소릴 듣고 덩실덩실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나는 물론 기둥을 향해 하늘로 서 있었고 살찐 얼굴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앞에 서 있었다 시든 태양비 오는 소릴 듣고 덩실덩실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화난 수탉 이스턴사이드킥

이젠 바로 얼굴 위에무엇을 기념하려 하나춤은 더 화려해져 가네벌써 불이 붙은 마을이 갈며 첨벙첨벙 이다허기진 주인에게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칼을 가네저 개자식아이가 위로하려 하고애미는 쫓아내려 하네벌써 부글대는 저 곳날개를 허둥허둥 대다허기진 주인에게 간다지금 바로 얼굴 위에...

이스턴사이드킥

저 쎈 척 하는 놈 말만빛나는 놈들을 꿰어내고내 머리를 딛고올라 가려는 놈들을 잡아다가딱 벽을 쌓아서 땅을 가르고이 곳에 쳐 넣으면딱 너네끼리만잡고 싸우고 하겠지 응 웃는 척 하면은 속을 줄 알고어서 가거라 어서 가거라착한 척 하면은 속을 줄 알고어서 가거라 어서아아아 아아아저 쎈 척 하는 놈 말만빛나는 놈들이 혹시라도내 머리를 딛고 올라나를 또 속이...

자연풍 이스턴사이드킥

얼굴로 말하듯 나를 쳐다봤네 서늘한 시옷 발음의 걸리적거림 수입산 화려한 풍의 배경들은 바람을 견디는 자네 옷에 묻혀 보이질 않았네 알 수 없는 비유들에 끄덕이고 나는 허물 없는 듯이 어깨를 쳤네 약속은 풍경이 되어 걸렸었네 그 날 바람은 유난히 습기가 많아서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했던 그 생생하던 내 귓가에...

쉬는 날 방안 이스턴사이드킥

나를 잡아 가만히 선다네 미안한 듯 조용히 낭만적인 건 보통 이렇게 간다 저 모퉁이 돌아간다 오 무릎 접어 한번에 갔었네 며칠이 또 쌓였다 오늘에서야 방을 치우다 안다 그 마음 한번에 안다 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오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이스턴사이드킥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구멍가게 또 들어간다 매맞고눈치 없이 꼬리 흔들다 또 맞고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 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

당진항 (Inst.) 이자연

당진 항 푸른 파도 출렁출렁 춤을 추면 무역선 뱃고동에 기지시가 담을 깬다 행담도 바라보는 서해대교 불빛 따라 포구마다 웃음소리 서로가 정이 드는 곳 오세요. 오세요. 당진으로 당진 항이 반겨주네요 장고 항 갈매기도 짝을 지어 날아들고 그림 같은 왜목 일출 해나루를 아시나요.

!*!서해대교!*! 정희

서해대교물새 우니 그 사람 생각이 나네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그 사람보고 싶어라 나는 왜 그 사람을 보내고 말았을까 가슴 치며 후회한들 지난 일이지만 그대 떠난 당진 항구 돌아서 보네 눈물의 서해대교 서해대교 바람 불면 첫사랑 그리워지네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그 사람보고 싶어라 나는 왜 그 사람을 붙잡지 못했을까 이제

삽교호 김무스

----- 삽교호 ----- 삽교호 제방을 따라 신나게 달려서 가면 인심좋고 경치좋은 내고향 당진이라오 두견두견 두견주는 우리의 민속주 두견두견 두견주는 천하의 명주 삽교호 제방을 따라 신나게 달려서 가면 인심좋고 경치좋은 내고향 당진이라오 반주 삽교호 새벽물안개 아침을 열어주며는 어부들에 노래소리 흥겨워라 내고향 당진 삽교삽교삽교호는 우리의

평택에서 우는 당진여자 (MR) 금오성

(당진 ㅡ여자아ㅡㅡ) 헤ㅡ어지자고ㅡ 말한마디에ㅡ 평택에서 ㅡ ㅡ우ㅡㅡ는 ㅡ그ㅡ여자ㅡ 못ㅡ잊ㅡ어ㅡ 못ㅡ잊ㅡ어ㅡ서 ㅡ우는게 아니야..ㅡ 사랑해ㅡ서 ㅡ 우ㅡ는ㅡ것ㅡ 같아ㅡ 당ㅡ진여자 ㅡ평ㅡ택ㅡ까지 ㅡ 무슨ㅡ 사연 안고 왔을까ㅡ 사랑햇ㅡ던 ㅡ 그ㅡ남자가 ㅡ 평택에서 살고 있엇네ㅡ 사랑ㅡ했단ㅡ 그ㅡ 말을ㅡ 평택항에 ㅡ전하고 ㅡ

무지개를 위한 싸움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그건 나의 비비드 하늘 가운데 서있었다. 시든 구름. 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옆에 서있었다. 시든 태양. 비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비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나는 물론 기둥을 향해 하늘로 서있었고 살찐 얼굴. 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옆에 서있었다. 시든 태양. 비 오는 소...

화난 수탉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이젠 바로 얼굴위에 무엇을 기념하려하나 춤은 더 화려해져가네 벌써 불이 붙은 마을 이갈며 첨벙첨벙이다 허기진 주인에게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칼을 가네 저 개자식 아이가 위로하려하고 에미는 쫓아내려하네 벌써 부글대는 저 곳 날개를 허둥허둥대다 허기진 주인에게 간다. 지금 ...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저 쎈척 하는 놈 말만 빛나는 놈들을 꿰어내고 내 머리를 딛고 올라 가려는 놈들을 잡아다가 딱 벽을 쌓아서 땅을 가르고 이곳에 쳐넣으면 딱 너네 끼리만 잡고 싸우고 하겠지. 응. 웃는척 하며는 속을 줄 알고. 어서 가거라. 어서 가거라. 착한척 하며는 속을 줄 알고. 어서 가거라. 어서. 아아아... 저 쎈척 하는 놈 말만 빛나는 놈들이...

자연풍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얼굴로 말하듯 나를 쳐다봤네 서늘한 시옷 발음의 걸리적 걸임 수입산 화려한 풍의 배경들은 바람을 견디는 자네 옷에 묻혀 보이지 않았네 알 수 없는 비유들에 끄덕이고 나는 허물 없는 듯이 어깨를 쳤네 약속은 풍경이 되어 걸렸었네 그날 바람은 유난히 습기가 많아서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했던 그 생생하...

쉬는 날 방안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나를 잡아 가만히 선다네. 미안한듯 조용히 낭만적인건 보통 이렇게 간다. 저 모퉁이 돌아간다. 오. 무릎접어 한번에 갔었네. 몇일이 또 쌓였다 오늘에서야 방을 치우다 안다. 그 마음 한번에 안다. 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오.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구멍가게 또 들어간다. 매맞고 눈치없이 꼬리흔들다 또맞고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뜨거운데 그늘도없구나 뜨거운데 그늘도없구나...

그 집 앞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다짐 밖의 사건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음 다섯개로 여섯개로 돌아오는 모습 끄적대는 걸음걸이 라라라.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이미 지난 얘기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

무스탕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봐. 하울링하면서 구름 온다. 저소리 훔치는 무스탕 들판. 돌처럼 무거운 농도의 생각과 흘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유성향 느낌들. 넌 무성의한 검은 옷을 입고 신부가 오는 듯 무심히 오네. 오후엔 가야 할 약속이 있는 듯 섞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처량한 유행들.

다소 낮음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글쎄 바닥에서 일어나도 텁텁한 공기는 똑같더라 그리 울컥하는 표정으로 칼칼히 엥기는 마음으로 늦은 오후를 파들파들 돌아다니다 늦으막 골목길도 저물쯤에야 엉성히 붙어있는 부엌아래서 또 기대하다가 기대하다가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오. 아마 건방지게 화난 채로 겹겹히 쌓인 등에 대고...

백열램프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소매에 남아 아직 덜 닦여있는 눅눅한 마음을 접어 넣고서 따듯하게 쳐다보다가 기웃기웃 저기 비가 새는 듯 유리관에 얇게 우는 소리가 섞여서 나를 데우는 놀라운 위로 저기 조금 떠는 듯 유리관에 떼를 쓰듯 날개를 견디며 나를 데우는 놀라운 위로 선명한 모습 오래된 빛깔 마주본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애써 고개 숙여 베어낸 채로 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기웃 ...

포도착향음료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어이 자네가 멈춰있는 얇은 바닥을 쥐고있는 이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위기 나홀로서서 멍하니 지나다 새겨진 파아란 인상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아직 바람은 살아있는 마른 입술에 붙어있는 이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위기...

흥겨운 노래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그때 나아가는 행진 흥겨운 노래 다가오는 나의 즐거운 마음. 소문난 축제. 벗겨진 여자. 모이는 인상. 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 날아가고 날아가고 네 얼굴을 기억하려면 잠이온다 잠이온다. 너는 달려가려 하는 나에 마음을 가로채려 하나 겁주려 하나. 소문난 입술. 힘들게 하나. 절정의 기억. 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 날아가고 날아가고 네 얼굴을 기억하려면 ...

그집앞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다짐 밖의 사건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음 다섯개로 여섯개로 돌아오는 모습 끄적대는 걸음걸이 라라라.~~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이미 지난 얘기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

술푸는 계단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아침이 가고 바로 다가온 비틀비틀 대는 푸석한 하늘 빛나는 것은 전부 사라진 비틀비틀 대는 푸석한 옥상 만드는 것은 하나도 없는 흐릿흐릿 했던 소문의 진짜 너무 빠르단 우리는 엄살 철렁철렁 대는 머리의 술잔 취하긴 했다. 말리지는 말아라. 마시긴 했다. 꿈꾸기도 하는데. 그래서 밤 어지럽다. 그래서 밤 어지럽다. 저녁이 가고 그새 다가온 꿈틀꿈틀 ...

흑백만화도시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흑백만화도시 상상하다 알게 된 것은. 태양보다 아름다운, 토막나는 어지러움.. 그저 서있다가 혀를 차며 알게 된 것은. 초심위의 도시보다 가소로운 흔적임을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돌아오는 저녁 집앞에서 드는 생각은 그립구나 내마음이, 착했구나 내사랑은. 마음이 안 ...

지금 17BOOZE

집 앞에 이쁘게 핀 꽃 사진을 한 장 찍고 엄마한테 보내지 안부 인사야 이건 떳떳하지 않아 음악에서 못 버린 미련 괜찮다던 엄만 항상 말해 너를 믿어 자주 전화 못 드려서 죄송해요 나름 노력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훌륭한 아들 되긴 아직 멀긴 해도 나쁜 아들은 안 될 거란 말은 약속해요 서울부터 온양 당진 천안 다시 서울 앨범을 보니 밝게 웃던 아이는 어딨어

대한유람가 전병훈

수산시장 회를 치어 한 점 곁들여 먹으련만 설악산으로 발 옮기어 삭도(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권금성에 당도하니 강산풍경이 더욱 좋다 울산바위 흔들바위 문안하고 춘천 닭갈비 먹었으니 어찌 아니 좋을소냐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충청도로 썩 내려와 호도과자 냄새에 이끌리니 옳다 이곳이 천안이라 백선생 놀던 예산땅이요 백제 역사 공주 부여라 대한아들 배웅하던 논산이요 당진

품바타령 이초동

들어간다 술타령 하구도 들어가요 지리구도 지리구도 잘이한다 석달 빚어 삼색주요 백일 빚어 백일주 날이 맑다 일광주 달이 밝다 월명주 산림처사에 송엽주 도연명에 국화주 청유리 병에 청소주 황유리 병에는 황소주 서울에는 삼해주 김포에는 문배주 인천에는 소성주 군포에는 옥로주 강원도 홍천에 옥선주 고성에는 달홀주 한산에는 소곡주 계룡산에는 백일주 충남 금산에 인삼주 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