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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죽과 마음을 나눠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자신의 이름 ‘마음이’처럼 개운죽도 ‘토닥이’라는 이름을 갖고 마음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식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요. ”안녕? 마음아?“ ”토닥아? 반가워.“ ”내 이름 정말 고마워. 내가 정말 쏙 원하던 이름이야.“ ”앞으로 잘 부탁할게.“ ”응, 힘들 땐 내가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토닥토닥 해줄게.“ ”고마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혼인 읽어주는 그림동화

장화와 홍련은 어머니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 쓸쓸한 마음을 느꼈어요. 하지만 장화와 홍련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냈기에, 시리고 쓸쓸한 마음을 달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장화와 홍련, 그의 아버지 배좌수는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답니다.

호씨의 간절한 기도 읽어주는 그림동화

배좌수는 찢어지는 마음을 안고 원님에게 달려갔어요. 원님은 멀리서 들려오는 고함에 깜짝 놀랐어요. 밖으로 나와보니, 배좌수가 눈물을 펑펑 흘리고 무릎을 꿇으며 빌고 있었어요. “원님, 이 마을에 제 금쪽같은 딸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새어머니 호씨 부인 읽어주는 그림동화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의 시선, 아이들의 놀림은 호씨의 마음을 바늘처럼 쿡쿡 찔렀어요. 놀림과 꾸중 속에 둘러싸인 호씨 주변은 항상 뼛속까지 시린 겨울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호씨를 안방으로 불렀어요. “내가 너의 지아비 될 사람을 겨우 찾았으니 당장 채비하거라.

판다가 쿨쿨 잠만 자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그건 바로 동물들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거예요. 마음이는 따뜻한 마음과 교감 능력으로 동물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 비밀을 아는 건, 오직 마음이와 동물들뿐이에요. 심지어 엄마·아빠조차 마음이가 동물들과 대화가 통한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오늘은 마음이가 난생처음 동물원에 가는 날이에요.

장화를 살릴 수 있어! 읽어주는 그림동화

홍련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마고 신께 절을 하였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꼭 이 꽃으로 저희 언니를 살리고 언니의 무고함도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얼른 가보거라.” 홍련은 죽은 언니를 생각하며 발길을 바삐 재촉했어요. 자신의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분명 언니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회오리바람을 타고 읽어주는 그림동화

"허허허 너는 참으로 정직한 마음을 가진 나무꾼이로구나! 이것 모두 너에게 주마!" 정직한 나무꾼은 산신령에게 절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어요. "감사합니다 산신령님...!!" 그리고 도끼들을 받아 다시 땅으로 내려왔어요.

냄새 도둑의 마음 읽어주는 그림동화

‘킁킁아 네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해…’ 그렁그렁 눈물 맺힌 킁킁이의 눈동자는 어느새 미소가 가득해졌어요. 그걸 바라보는 포근 아줌마의 마음도 따뜻해졌고요. 창문 너머 보이는 별들도 오늘따라 반짝반짝, 킁킁이와 아줌마의 마음을 더 환하게 밝혀주는 것 같아요. 어느새 킁킁이의 눈이 스르르 감기고 있어요.

마고 신과 선녀들 읽어주는 그림동화

홍련은 다시 간절한 마음을 담아 꽃을 흔들었어요. 그런데 저 멀리서 누군가의 기도 소리가 들려왔어요. 홍련은 그걸 듣고 더 열심히 기도하며 꽃을 흔들었지요. 그러자 점점 장화가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홍련은 장화가 나타나자, 눈물을 흘리며 장화를 꼭 껴안았어요. “언니! 살아났구나! 너무 보고 싶었어!” “홍련아! 나도 너무 보고 싶었어.”

활을 쏜 심청이 읽어주는 그림동화

심청이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화살 시위를 놓았어요. 화살은 바람을 이기며 멀리멀리 날아갔어요. 그리고 그 화살은 바로, 괴물 물고기의 눈동자 한 가운데를 맞췄어요. “으악! 내 눈! 너무 아파!” 물고기는 펄쩍 뛰며 아파했어요. 심청이는 물고기가 아파하는 틈을 타, 다른 눈 한쪽도 맞췄어요. 물고기는 고통의 비명을 질렀어요.

왕거미의 귓속말 읽어주는 그림동화

“도깨비방망이는 주인의 마음을 알고 소원을 들어주지! 그전에는 주인의 마음을 읽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려고 저렇게 색깔이 진해지면서 가시를 세우는 거야. 참고하라고~! 히히.” 왕거미는 나무꾼에게 도깨비방망이에 대해 말해주고 다시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어요. “어떤 소원을 빌어볼까..

졸업식, 그리고 굿바이 코딱지 클럽 읽어주는 그림동화

이든이는 혼자만 다른 중학교로 배정된 것이 못내 아쉬워 속상한 마음을 친구들에게 털어놓았어. “이든아 이번이 네가 깔끔한 조이든으로 이미지를 싹 바꿀 수 있는 절호의 찬스야. 거기 가서 새 친구 사귈 땐 절대로 코 파지 마라! 큭큭” “그래, 이든아. 이젠 깔끔남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랄게. 킥킥킥.” “너희 진짜!

팥죽 따라 하늘로 읽어주는 그림동화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자는 벌을 받아 마땅하도다!!!” “왕이시여!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나이다! 흑흑흑…” 왕의 벌로 선녀 옷을 빼앗기고 선녀들은 감옥에서 평생 뜨거운 팥죽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 모습을 본 나무꾼은 왕께 감사의 절을 하며 다시 땅으로 내려가려고 했어요. “나무꾼은 이리 오너라~” “네. 왕이시여.

불치병에 걸린 오구대왕 읽어주는 그림동화

그 길로 길대 부인은 바리데기를 찾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 여섯 공주도 그 소식을 들었지. "아버지를 살릴 약무지개가 서천 서역국에 있다는구나. 누군가는 가서 구해와야 하는데......" "서천 서역국이라고요? 하늘 끝과 닿아있다는 그 험한 곳을 어찌 갑니까?" "언니들도 못가는 곳을 저희가 어찌 갑니까? " "맞아요, 맞아.

코딱지 비밀클럽, 작전 성공! 읽어주는 그림동화

그래서 네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 나는 말이지, 3학년 때까지 발표할 차례만 되면 너무 긴장돼서 오줌을 싸버릴 것 같았어. 난 항상 발표하는 데 실패했어. 울기도 했고, 너무 긴장되는 날은 자리에 돌아와서 아무도 모르게 코를 팠어. 코를 파면 기분이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았거든.” “엥!? 콧구멍을 팠다꼬?”

산신령이 사는 연못 읽어주는 그림동화

네가 정직한 마음을 가진 나무꾼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너에게 선물을 주려고 이렇게 찾아왔다!" 연못에 손을 넣었다가 뺀 산신령의 손에는 번쩍번쩍 빛나는 금도끼가 들려 있었어요. 정말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멋진 도끼 같아 보였죠! 하지만 정직한 나무꾼은 고개를 저었어요. "산신령님 금도끼가 좋은 도끼이겠지만 제 도끼는 아닙니다."

첫 인간 세상 읽어주는 그림동화

머리를 빗어 내리는 반달빗과 참빗, 반짝이는 예쁜 비녀, 색색의 예쁜 노리개, 손가락에 쏘옥 들어가는 가락지 등 막내 공주는 인간 세상의 물건들에 마음을 모두 홀려버렸어요. ‘참 곱기도 하지. 옥으로 만든 보석함보다 이게 더 예쁜 걸!’ ‘이곳은 없는 게 없구나. 나도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것을.....’

사막여우는 귀여운 인기스타예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내 이름은 우리 엄마가 상냥한 마음씨로 다른 사람 마음을 알아채고 먼저 배려하라는 뜻에서 지어주었어.” “이름처럼 너는 마음씨가 참 고운 것 같아.” “정말?” “이미 여기 동물원에 마음이 네 소문이 자자해.” “부끄럽다. 그렇게 말해주어서 고마워.” “감사의 의미로 내가 아껴둔 전갈과 귀뚜라미를 선물로 주고 싶어.”

김 대감의 계획 읽어주는 그림동화

김 대감은 굳은 마음을 먹은 듯 항아리 속으로 머리를 들이밀었어. 그러자 김 대감의 몸이 항아리 속으로 쑤욱 빨려 들어가지 뭐야? 김 대감이 다시 나온 곳은 궁궐의 보물 창고였어. 어둠이 눈에 익으면서 김 대감은 주변을 둘러보고 웃음을 참느라 입을 막았어. '으하하하하하, 이제 나는 부자구나!'

일곱 번째 아이 읽어주는 그림동화

길대부인의 애원에 오구대왕은 마음을 풀었어. "내가 욕심이 앞섰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리다." 그리고 곧 길대부인은 다시 아기를 가졌어. 이번엔 아주 신기한 태몽도 꾸었어.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이 모두 길대부인의 품 안에 떨어져 안기는 꿈이었어. '예사롭지 않은 꿈인 걸 보아하니 이번엔 틀림없이 아들이로구나!'

다운이의 코딱지 읽어주는 그림동화

칠판 앞에서 잔뜩 긴장한 다운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운이랑 제일 친한 녀석들이 더 난리법석이야. “강다운 화이팅!” 친구들이 소란을 피우며 다운이의 발표를 응원해 보지만, 다운이는 끝까지 입도 뻥끗하지 않았어.

돌아온 바리데기 읽어주는 그림동화

바리데기는 그간에 떨어져 있던 마음을 다독이느라 한동안 더 부모님 곁에 머물렀어. 하지만 서천 서역국 약수터를 지키는 일을 더 미룰 수 없어서 역시 배필을 따라 돌아가게 되었어. “아버님, 어머님. 소녀는 이제 서방님과 함께 서천 서역국으로 돌아갑니다. 부디 만수무강하시고 후일에 찾아뵙겠습니다!” “그래, 우리 아가. 내 공주야.

이어지는 변고 읽어주는 그림동화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면서 아이들의 처소로 향하는데 불현듯 꿈에서 맡았던 꽃 냄새가 나는 것 같았어. 저 앞에 아이들의 처소가 보였지. 기시감에 사로잡힌 남씨 부인의 걸음이 빨라졌어. 순간, 아이들의 처소 앞쪽으로 커다랗고 시커먼 형체가 스윽 등장했어. ‘안된다!’ 미친 듯이 뛰어가던 남씨 부부가 무엇에 홀린 듯이 쓰러지고 말았어.

나무꾼의 호기심 읽어주는 그림동화

나무꾼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밤새 선녀에게 줄 맛있는 아침밥을 준비했죠.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 밝았어요. “아~ 잘 잤다! 정말 구름 위에서 잔 것처럼 몸이 가뿐하네~ 아 배고프다!” “선녀님, 일어나셨는지요? 아침밥을 가지고 들어가도 될까요?” “앗! 네. 나무꾼님. 잠시만요...!”

아빠코딱지의 사생활 읽어주는 그림동화

아빠 같은 어른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야기할 줄 아는 코딱지라니…. 어쩐지 멋있어 보여. “여긴 말이지, 집에서 과묵했던 아빠나 다정했던 엄마도, 그리고 집에서는 오로지 존경받는 할아버지도 다른 것들은 잠시 잊고 자기 이름 세 글자를 걸고 열심히 일에 몰두하게 되는 회사라는 곳이야.

드디어 코딱지 비밀클럽! 읽어주는 그림동화

이든이는 다운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보같이 자꾸만 웃어. 그런 이든이가 괜히 얄미워진 다운이는 이든이에게 심통을 부려. "조이든 밀지 마. 진짜. 나 빨리 갈 거야." 이든이는 심통 난 다운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무언가 재미있다는 듯 쿡쿡 웃으며 다운이에게 말했어. "야, 강다운. 너 아까 코딱지 판 거지? 크크. 나는 다 봤다~!"

내 이름은 다운코딱지 읽어주는 그림동화

아쉽다~”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 섭섭한 마음을 엄마 코딱지에게 늘어놓아 보지만, 오늘도 엄마 코딱지는 끄떡도 안 해. 엄마 코딱지는 어쩜 저렇게 불평도 한번 안 하는 걸까? “다운코딱지야, 너무 불평하지 마~ 이번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지만,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날은 무궁무진하게 많다고.

뽀글머리 하은이 아빠 읽어주는 그림동화

하은이가 아빠와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한 건 아마도 처음인 것 같아. 하은이는 대부분 시간을 엄마와 함께 보냈고, 아빠는 바쁜 모습으로 잠시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게 일상이었어.

운명의 짝꿍 뽑기 읽어주는 그림동화

다운이는 짝꿍 뽑기 결과가 아쉬웠지만 잘 받아들이고 무림이라는 아이와 적당히 잘 지내보기로 마음을 먹었어. 친한 친구처럼은 아니지만, 꼭 해야 하는 말들은 하면서 지냈어.

이제는 코딱지 성공클럽? 읽어주는 그림동화

다운이와 이든이 그리고 하은이와 무림이는 조금씩 성장해 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오래오래 좋은 친구가 되기로 마음을 정했어.

하은이의 코딱지 읽어주는 그림동화

엄마는 하은이 마음을 어쩜 그렇게 잘 아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아침부터 줄곧 돈까스 생각이 났었거든. 하은이는 씻자마자 식탁으로 향했어. “잘 먹겠습니다!” 하은이는 세상에 오늘만큼 행복한 날이 또 있을까 생각하며 돈까스를 썰기 시작했어. 엄마와 마주 보며 앉아 조잘거리며 식사하는 일은 언제나 최고로 즐겁지.

장화의 죽음 속 숨겨진 비밀 읽어주는 그림동화

어느덧, 세월이 흘러 배좌수는 장화의 시집을 준비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어요. 너무 늦지 않게 준비해야 장화가 좋은 집에 시집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장화의 남편감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장화에게 단단히 일렀지요.

선녀연못 읽어주는 그림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있었어요.그는 늙은 홀어머니와 함께 낡은 초가집에 살며 매일 부지런히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갔죠.“영차~ 영차~ 오늘도 열심히 나무를 베어서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과일을 사 가야지!”나무꾼은 산속에서 열심히 나무를 베고 또 베었어요.그런데 갑자기 저쪽에서 무언가 쫓기며 달려오고 있는 소리가 들렸어요.타닥! 타닥! ...

사슴의 정체 읽어주는 그림동화

선녀를 위해 차린 맛있는 밥상을 두고 두 사람은 마주 앉았어요.선녀가 숟가락을 뜨기 위해 고개를 돌려 드디어 나무꾼과 얼굴을 마주 보게 된 그 순간…!“으아아아아아악!!!!!!!!! 뭐… 뭐지?!?! 누... 누구세요???”“나... 나무꾼님...? 저 선녀인데요.???”“아니, 아니… 그.. 그럴 리가 없어!!!!!!”“저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

선녀의 정체 읽어주는 그림동화

나무꾼의 말에 화들짝 놀란 사슴은 이내 몸부림치며 달아나려고 안간힘을 썼어요.하지만 나무꾼이 이미 밧줄로 묶어 달아날 수 없었죠.“너, 날 속였어. 나 사실을 전부 알고 있어! 선녀한테 전부 들었다고!!!”“나무꾼님! 모두 오해예요…! 제 말 좀 먼저 들어보세요!!!”“무슨 오해?! 네가 살려준 대가로 예쁜 선녀와 결혼시켜 주겠다더니 선녀 옷도 바꿔치...

칠판과 인사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지난번 마음이와 함께한 동물 친구들과의 시간이 참 즐거웠어요. 오늘 마음이가 새롭게 데려가 줄 장소는 바로 학교예요! 드디어 마음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랍니다. 마음이는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무척 기대하고 있었어요.“마음아, 오늘은 아침 햇살이 눈 부신걸. 너의 학교 첫날도 그럴 것 같아.”“고마워! 커튼아. 내가 학교 다녀와서 재미...

공책과 연필과 지우개와 대화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오늘은 마음이가 학교에 가는 둘째 날이에요. 마음이는 아침부터 둠칫둠칫 신이 났어요.“마음아, 뭐가 이렇게 신이나?”가방에 공책과 필통을 담으려는데 공책이 물었어요.“응.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려니 너무 재미나.”연필과 지우개도 말을 걸었어요.“마음아, 나 너무 답답해. 나 좀 꺼내줘.”“나도나도.”“앗, 연필아. 지우개야. 조금만 참아....

탱탱볼을 튕겨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마음이가 점심을 먹고 교실로 들어오려는데 복도에 송이가 보였어요.“아, 송이야. 정훈이는 만났니?”“누군지는 알겠는데 아직 인사는 안 했어.”“잠시만….” 나는 두리번거리다가 정훈이를 발견하고 송이와 정훈이를 한데 불러 세웠어요.“정훈아, 내 친구 송이야. 둘이 같은 반이더라. 인사해.”“아, 안녕?” 정훈이가 인사했어요.“안녕, 정훈아. 난 송이야....

색종이와 물감과 놀아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마음이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새 잠이 들었어요. 조용히 엄마가 나간 뒤로 침대 옆 스탠드가 자장가를 불러주다가 어느새 고요해졌어요. 다음 날 아침, 마음이는 부랴부랴 아침을 먹고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고 책가방을 들었어요. “엄마, 오늘은 조금 늦었네요.” “그래. 마음아. 너무 곤히 잠들어서 깨울 수가 없었네.

숟가락과 젓가락을 움직여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마음이와 친구들은 선생님을 따라 한 줄로 서서 급식실로 이동했어요. 급식실에는 이미 다른 반 1학년 친구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줄을 서서 보니 비엔나소세지와 카레라이스, 김치, 파인애플, 계란국이 나왔어요. 전부 마음이가 좋아하는 것들이었어요.“아, 배고파. 나는 급식 먹을 때가 제일 좋아.”씩씩한 민호가 이야기하자 마음이도 맞장구쳤어요.“...

햇살과 바람과 숨바꼭질을 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점심을 먹고 마음이는 친구들과 운동장으로 나갔어요. 운동장은 인조 잔디가 깔려 있었어요. 마음이는 친구들과 바람을 가르며 자유롭게 뛰었어요. 한참을 달리는데 바람이 말을 걸어왔어요.“마음아, 오늘이 벌써 3일째네. 첫날 봤을 때만 해도 조마조마했는데, 금세 적응한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응, 선생님도 좋고 친구들도 좋아, 학교에 있는 칠판과 탱탱볼...

리듬악기와 춤춰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다음날에는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이 수업에 필요했어요. 유치원에서도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을 써봤지만, 초등학교에서는 또 느낌이 다를 것 같았어요. “자, 여러분.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을 꺼내 볼까요? 단, 선생님이 지시하기 전에는 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마음이와 친구들은 아주 조심히 책상 위에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트라...

딱지를 모아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중간 놀이 시간에 뭐 할까 두리번거리는데 민호가 딱지를 주섬주섬 꺼내는 거였어요. 마음이가 보고 말을 건넸어요.”와, 딱지네.“”응. 나 딱지 부자야. 너도 하나 접을래?“”어떻게 접는 거야?“”내가 가르쳐줄게.“민호는 종합장을 뜯어서 반으로 자른 후, 긴 네모 모양의 종이 두 개를 엇갈려 끼운 후, 계속해서 접어 나갔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안쪽...

교문에게 작별 인사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오늘은 금요일, 마음이가 학교에 가는 다섯째 날이 되었어요. 마음이는 아침에 정훈이와 송이도 만나 인사하고 바람과 햇살하고도 인사를 나눴답니다.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숨바꼭질도 하고 피구도 하면서 재밌게 공부하고 놀았어요. 오늘 하루도 어찌나 쏜살같이 지나갔는지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어요. 오늘은 엄마가 학교에 데리러 오기로 ...

밤에 손톱을 깎지 말아라 읽어주는 그림동화

또각또각. 고요한 밤에 손톱을 깎는 소리가 들렸어. 문이 열리고 조용히 타박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밤에 손톱, 발톱을 깎지 말래도."어머니는 손으로 방바닥에 흩어진 손톱을 훑어서 종이에 싸서 버리셨어. 그리고 신문지를 하나 펼쳐 바닥에 놓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단다."발을 이리 주렴.“아이는 순순히 발을 내밀었어."어머니, 왜 밤에 손톱과 발톱을 깎으면 ...

손톱을 아무 데나 버리지 말아라 읽어주는 그림동화

옛날 옛적, 김 첨지는 마을에서 아주 인색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어."네 이놈!! 지금 쌀을 씻는 게냐, 버리는 게냐! 여기 두 톨이나 튀겨 나왔지 않았더냐!"쌀을 씻다가 조금만 떨어져도 불호령이 떨어졌어. 하인들은 모두 언제 불호령이 떨어질까 불안했지.김 첨지 자신도 신이 닳고 닳아 바닥에 구멍이 나도록 신었고 종이를 쓰고 벼루와 먹이 줄어드는 것이 ...

함부로 의심하지 말아라 읽어주는 그림동화

김 첨지 일을 시작으로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점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처음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김 서방네 집에는 이런 일이 있었어."아버지 벌써 오셨어요?"김 서방의 어린 아들이 놀라 묻자, 김 서방 역시 놀라 되물었어."그게 무슨 소리냐? 늘 오는 시간이 같지. 언제는 늦었느냐?"보다 못해 김 서방의 아내도 나섰지."아까 건너 마을...

들쥐를 잡는 유일한 방법 읽어주는 그림동화

마침내 사람들도 이 모든 소동이 들쥐가 손톱 발톱을 주워 먹고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아냈어."어려서 옛날얘기로만 들었지 이게 참말이란 말이여?""아이고, 그럼, 이 들쥐를 어떻게 잡는답니까?"언제 어디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속이고 다닐지 모르는 들쥐를 잡기 위해서 다들 관아에 모여서 머리를 모았어."우리 중 누군가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테고 그것...

정말 끝났을까? 읽어주는 그림동화

어느새, 아이는 잠이 들어있었어. 어머니는 아이의 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잠든 아이를 바라보았어. 코끝이 반짝, 두 눈도 붉게 반짝였어. 순간적으로 귀가 뾰족 솟는 것도 같았어.어머니는 나직하게 아이의 귓가에 속삭여 주었어."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지나가고...... 우리 들쥐 족은 조용히 살아남는 법을 익혔단다. 숙주가 죽을 때까지, 결코 눈에 띄지만 ...

도서관 책꽂이 읽어주는 그림동화

별빛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랑이는 책을 좋아하는 소녀예요. 도서관을 제집처럼 들락거리죠. 너무 자주 들락거려서 도서관 사서 선생님도 사랑이만큼은 기억해 주고 친절히 대해줘요. 오늘도 사랑이와 사서 선생님은 서로 인사하며 오후를 맞이해요. “오늘 새 책이 왔어! 한번 볼래?” “정말요? 어떤 책들이 왔을까?” 사랑이는 여러 책 중에서도 우주와 사랑에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