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거리에서
그대를 되새기며
소리도 없이 부푼 맘을 이끌고
널 가득 싣고 온다
사랑에 휘청 일 때
그대 손도 못 잡을 만큼
소리도 없이 아픈 맘을 이끌고
그댈 가득 싣고 운다
더 행복하게 잘 지내야 해
더 보란 듯 이 잘 살길 바래
그 어느 날 그 어느 곳
숨 쉬는 모든 곳에
니가 행복하길 바래
술 한잔 기울이다
날 덮치듯 밀려드는
눈치도 없이 그리운 널 이끌고
날 마주하러 온다
돌아갈 길도 없이
혼자 또 서성이다
소리도 없이 아픈 맘을 이끌고
그댈 가득 싣고 운다
더 행복하게 잘 지내야 해
더 보란 듯이 잘 살길 바래
그 어느 날 그 어느 곳
숨 쉬는 모든 곳에
니가 행복하길 바래
뒤돌아서 그 뒷모습이 아직도
내겐 남아 선명한데
나 혼자만 여기에
너를 그리며 있을게
날 떠나간 너를 위해서
더 행복하게 잘 지내야 해
더 보란 듯이 잘 살길 바래
그 어느 날 그 어느 곳
숨 쉬는 모든 곳에
니가 행복하길 니가 행복하길
니가 행복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