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낳았던 어느 날 하늘 무지개 내 것이었어
기다가 걷는 모습 보며 내 가슴 행복에 젖었지
멋지게 자라나는 널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엄만 삶의 때를 지우곤 했어
아들아 아들아 우 보고파
아들아 아들아 우 그리워
그러던 어느 봄 날 시작된 젊은 너의 방황
내 작은 가슴은 까아만 재 되어
울다가 지쳐서 쓰러져버렸지
나를 일으켜 세울 사람 너밖에 없어 아들아
비 오던 어느 날 오후 내 곁을 훌쩍 떠나버린 너
파르스름 빡빡 깎은 머리에 푸른 모자 제복을 입고서
의젓하게 나타난 너 바라보니 뿌듯한 마음
이제 그만 내 젖은 뺨을 씻어다오
흐르는 눈물 강물 안되도록 아들아 아들아 우
스쳐가는 너와의 추억 잊을 수가 없네
아들아 아들아 우 보고파 아들아 아들아 우 그리워
떠오르는 너와의 추억 잊을 수 없네 아들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