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오는
차갑게 젖은 거리
식어버린 머린 돌아가지 않아
구멍 뚫린 하늘에
아무도 없는 세상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알 수가 없어
어둠이 내려오는
차갑게 젖은 방안
잃어버린 너는 돌아오지 않아
그때처럼 웃어보고
네 이름을 불러봐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
지나가 버린 시간
지나가버린 사람
이젠 모두다 잊혀져서
외로움만 남았어
어둠이 내려오는
차갑게 젖은 거리
굳어버린 가슴 움직이지 않아
아무리 울어봐도
많은 밤을 기다려도
잃어버린 너는 돌아오지 않아
지나가 버린 시간
지나가버린 사람
이젠 모두다 잊혀져서
외로움만 남았어
어둠이 내려오는
차갑게 젖은 거리
식어버린 머린 돌아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