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길 위에서
네 눈을 바라볼 수 없었네
그날의 미련 만이 나를 흔들어
땅거미 지는 저녁에
다시 널 만나던 거리를 걸었어
그 곳에 이미 너는 없는데
한번의 이별 따위
눈 녹듯 사라지리라 믿었지
하지만 나의 몸은 너를 기억해
다시금 사랑하려고
내 몸의 너를 지워주길 바랐어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걸
다시금 사랑하려고
내 몸의 너를 지워주길 바랐어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걸
허탈한 나날과
믿지 못할 괴로움에 살아도
네 지친 눈빛과
다시 한 번 마주칠 수 없어도
내 모든 날들을
너를 모르는 사람들과 지내도
내 몸의 기억은
아직도 날 괴롭히는데
허탈한 나날과
믿지 못할 괴로움에 살아도
네 지친 눈빛과
다시 한 번 마주칠 수 없어도
내 모든 날들을
너를 모르는 사람들과 지내도
내 몸의 기억은
아직도 날 괴롭히는데
허탈한 나날과
믿지 못할 괴로움에 살아도
네 지친 눈빛과
다시 한 번 마주칠 수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