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녀야
그동안 어떻게 지낸거니
요즘 누구 만난다면서
근데 여긴 어쩐 일인거니
맞아 그랬지
우리 함께 이 길 걸었었지
특별한 말 딱히 안하고
그냥 니 손 잡고 걸었었지
그 때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러
연락 한번 하지 않았던 니가
갑자기 내 눈 앞에 나타난 거야
맞아 니 손은 좀 가늘었었지
여전히 니 손은 차갑구나
두 손 사이 따뜻함 그 온기가
내 심장까지 전해져
나도 알아
언젠가 깨어날 꿈이란 걸
모닝콜이 내 귓가에 들려
하지만 오늘만큼 좀 더 잘게
니 손이 따뜻해서
그 때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러
연락 한번 하지 않았던 니가
갑자기 내 눈 앞에 나타난 거야
맞아 니 손은 유난히 작았었지
여전히 니 손은 노랗구나
두 손 사이 따뜻함 그 온기가
내 심장까지 전해져
맞아 그랬지 모든 게 서툴었었지
우린 금방 헤어졌었지
그러니 오늘만큼은
조금만 더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