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라?믿었던
약속이?먼지가?되던?날
외로움?가득?안고?
터벅터벅?집으로?가는?길에
떨어지네?이름도?없는?꽃처럼
어느?봄날?어느?길거리에서
가만히?선?채로?세상이?젖는다
조용히?두 뺨?위로?흐르는?우우
슬픔?이런 거구나?
아픔?아무도?모르는
하얗던?얼굴이?그늘져?
까만?밤엔?날?볼?수가?없어
놓고?싶지?않았어
혹시나?하는?맘?고집이었지
서러움?가득?안고?
터벅터벅?집으로 가는?길에
멀어지네?아쉬움?없는?계절처럼
엄마?잃은?아이의?울음소리
가만히?선?채로?세상이?멎는다
조용히?두 뺨?위로?흐르는?우우
슬픔?이런 거구나?
아픔?아무도?모르는
까맣게?눈물이?흘러서?
하얀?밤엔?날?볼?수가?없어
삶은?이런 거구나?
가끔?이유를?모르는
까맣게?눈물이?흘러서?
하얀?밤을?물들이고?있어
눈물?눈물이구나?
아아?내?곁엔?너뿐야
눈물 눈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