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야 응? 오빠 진짜 장난 아니야
근데 난 잘 모르겠어 오빠 마음 음 ok listen
uh! 첨엔 좀 어색할지 몰라 날 믿지 못할지도 몰라
강남과 강북 남한과 북한처럼
내가 멀게 느껴질지도 몰라
근데 말야 베이비 나 지금 장난치는 거 절대 아냐
물론 노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나 정말 여잘 가지고 놀지는 않아
uh! 내 말이 유치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빠 엄마 이름까지 걸어줄게
또 미신 따위 믿고 있진 않지만
그보다 더한 믿음을 보여줄게 날 봐
난 널 쉽게 보지 않아
이 나이 먹고 구차하게 굴지 않아
시간이 남아도는 그런 사람 또한 아냐
나 지금 장난 아니야
너도 날 원하잖아 솔직히 좀 말해봐
오늘밤~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지금 집에 전활 걸어 좀 늦는다고 말해
오늘밤 나의 곁에 있어줘
오빠 오빠 한 번 믿어봐 아빠 아빠한테 물어봐
아까 아까 분명 말했잖아 나 지금 장난 아니야
오빠 오빠 한 번 믿어봐 아빠 아빠한테 물어봐
아까 아까 분명 말했잖아 나 지금 장난 아니야
잠깐 잠깐 잠깐 잠깐
내가 바람둥이처럼 보인다구?
오 노! 그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