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눈물이 흘려 지금 난)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가슴에 담지 지 못해 하는말) 삶이 힘들어 술잔을 기울던 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나 간절히 기절을 부르던 그대의 맘 힘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던 나 보이지 않는 변화에 넌 다른 삶을 택했네 떠나버렸네 상처로 남을 두려운 내일을 싸늘히 식어버린 니 꿈을 등지고 오랫동안 잊었던 눈물이 쏟고 등이 휠것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세월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가슴에 담지 못해 하는 말) 짙은 어둠만이 나를 반겨 빛은 어디에 슬품뿐인 터널 속 그 끝은 어디에 불러도 대답 없이 미칠것만 같은데 어쩔 수 없어 무거움 왜 떨어 모이네 한 걸음도 애써 몸서리치는 떨림으로 평정했던 시간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아 저 하늘에 (그대 뜨거운 가슴에) 구름이나 될까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며) 너무 그 먼 땅을(넓은 그 곳으로) 찾아 나 설까 (찾아 사랑을 물어야 햇던 그대여)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눈물이 흘려 지금 난) 뒤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가슴에 담지 못해 라는말) 가거라 사람이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가슴에 담지 못해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