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흩뿌릴 제 설운 눈물로 보내니
가실 길 향기 나거든 부디 날인듯 여기소서
달빛 부서질 제 절로 가심이 설레여
어룬 님 꿈에 뵈올까 어느 꿈길서 만나리까
비 개인 푸른 둑 위에 님 그려 슬픈 노래 불러
강물은 언제 마르랴 내 눈물 푸른 물에 보태는데
어져 그리운 맘 어찌 내 님을 잊을까
홀로 천 년을 산들 고운 내님을 잊으리까
비 개인 푸른 둑 위에 님 그려 슬픈 노래 불러
강물은 언제 마르랴 내 눈물 푸른 물에 보태는데
비 개인 푸른 둑 위에 님 그려 슬픈 노래 불러
강물은 언제 마르랴
우러예어
가시려나
가셨나요
머물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