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를 떠도는 푸른 어둠 속엔
파도를 비추는 Head Light
맨발을 간질이던 여름의 기억들이
잠들어 있네 오
헤어지기 위한 만남은 아니지만
말없이 다문 빨간 입술
아무런 말도 없던
미소는 이미 이별을
알고 있던 걸까 오 오
빗속의 도망자
이 밤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슬픔의 도망자
쓸쓸함을 속일 수가 없어
비를 맞고 떠도는
어둠의 거리를 동경해서
뛰어 나간 빗속의 슬픈 도망자
시간 속에 모든 걸 용서받고 싶어
스치고 지나간 한숨 대신
미소를 보여준다면
상처 입은 이대로가 좋아 오 오
빗속의 도망자
이 밤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슬픔의 도망자
쓸쓸함을 속일 수가 없어
비를 맞고 떠도는
어둠의 거리를 동경해서
뛰어 나간 빗속의 슬픈 도망자
스쳐 지나가 버린 추억은
돌아오지 않는 Yesterday Oh
빗속의 도망자
이 밤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슬픔의 도망자
쓸쓸함을 속일 수가 없어
비를 맞고 떠도는
어둠의 거리를 동경해서
뛰어 나간 빗속의 슬픈 도망자
빗속의 도망자
이 밤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슬픔의 도망자
쓸쓸함을 속일 수가 없어
빗속의 도망자
슬픔의 도망자
빗속의 도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