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편히 잠들 수가 없어
아침이 두려워, 월요병
토요일 가면 일요일 와
일요일 가고 곧 또 출근시간
Gag program의 신나는 엔딩 음악이
왜 이렇게도 구슬프게 느껴질까
친구도 만났고 술도 마셨고
대충 비슷하게 가진 고민도 나눴고
대충 비슷한 게 문제인가?
평범하게 남들처럼 사는 게 내 주제일까?
내일 해야 될 일들이 머리 맡을 막 기어 다녀
식은땀을 먹잇감 삼아
그녀에게 보낸 good night 이란 문자는 거짓말
날 두고 가지 마, 날 두고 가지 마 제발
괴롭단 말이야 매일 밤
고통스런 아침을 맞이하는 게
불치병처럼 변하지 않는 게
Good night
Please give me a good night
오늘 밤이 지나가면 짧았던 휴일은 끝나
다가오는 바쁜 아침과 너무나 지친 하루가
내 목을 조르지 못하게
Give me a good night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쉬어
열심히 벌어서 주말에 써
언제까지 이래야 되는지 누가 말해줘, 월요병
토요일 가면 일요일 와
일요일 가고 곧 또 출근시간
엄마 아빠는 안녕히 주무실까
오늘도 멀리 사는 내 꿈 꾸실까
한 달에 두 번이, 한 달에 한 번이 되고
두 달에 한 번이 된 가정방문 횟수
나이 들수록 아이가 된다니까
가정방문이 맞겠지 yeah I’m like a teacher
혼자 사는 거, 참 좋아
쓸데 없는 짐만 가득한 원룸은 좀 좁아도
Fast food로 때우고 아낀 돈 모아서
집에 보내드리면, 기뻐하셔
그 모습만 봐도 행복해
Sunglass 쓰고 해변에서 즐기는 건
꿈에서나 해볼게
Good night and good morning
Heaven to hell
Good night
Please give me a good night
오늘 밤이 지나가면 짧았던 휴일은 끝나
다가오는 바쁜 아침과 너무나 지친 하루가
내 목을 조르지 못하게
Give me a good night
Give me a good night, no more nightmares
Just good night, uh, 편하게 잠들래
하룻밤만 좋은 꿈
아니 꿈도 꾸지 않고서 푹
Give me a good night, no more nightmares
Just good night, uh, 편하게 잠들래
하룻밤만 좋은 꿈
아니 아무 꿈도 꾸지 않고서 그냥 푹
Good night
Please give me a good night
오늘 밤이 지나가면 짧았던 휴일은 끝나
다가오는 바쁜 아침과 너무나 지친 하루가
내 목을 조르지 못하게
Give me a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