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떨어지던 날에
그대와 함께 걸었던
그 길을 따라 걸으며
한잔의 술에 젖네
바람 불어오는 날에
그대의 향기 느끼며
소리 없이 흐느끼던
내 눈물에 젖어보네
그리워라 그대 얼굴
다시 볼 수 없는 사람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 못한
그 시절이 미워라
그리워라 그대 얼굴
다시 볼 수 없는 사람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 못한
그 시절이 미워라
나무 세월은 흘러서
그 푸르름 사라지고
지금은 베어진 그곳에
이렇게 나 혼자 서있네
지금은 베어진 그곳에
이렇게 나 혼자 서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