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아니길 바랬지
그저 꿈이길 바랬지
친구에게 들은 얘기를
나는 도저히 믿을수 없었기에
항상 가슴아픈 이별은
남의 얘긴줄만 알았어
내게 이런일이 있을꺼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나를 속여가면서 너만의 사랑을
선택해놓고 너는 맘이 편했니
그럴꺼라면 힘겨운 시작을
왜 했었는지 니가 원망스러워
그동안 사랑이라고 믿어온
시간은 나의 착각이었어
하지만 그렇게라도
행복할수만 있다면
내가 먼저 널 위해 떠날께
멀어져가는 사랑을 잡으려
애를 써봐도
이미 늦어 버렸어
이젠 더이상 초라한 눈물을
보이긴 싫어 돌이킬수 없기에
그렇게 떠난 니가 너무 미웠지만
모두 내 잘못인걸
내 사랑 부담스러워
선택한 사랑이라면
나는 견딜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