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가까이 보고 싶었던
간절한 사람을 난 오히려 뒷 걸음 치며
보내고야 말았어 사랑한다는 그말은
하지 못 한채 나를 잊으란 말만
남기고 돌아서 버렸어 너 이젠 너없인
단 하루도 버틸 수 있는데 이젠 어떡하라고
나 무슨짓을 한거야 나 지금이라도
너를 찾아가고 싶어 나 너무나
가진 게 없어 널 버리고 살 순 없다고
널 이렇게 가슴속에 묻어 둘순 없다고 --
잘 지내!하며 오랜 뒤에야 걸려온 전화
나 얼마나 태연해 보이려고 애썼는지 몰라
아물지 않는 상처를 끝내 서로 숨긴 채
걱정하지 말라는 무심한 대답만 한거야
가슴에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고
니가 보고싶어서 나 미칠것만 같은데
나 이렇게라도 너를 다시 보고싶어
나 아무리 애를 써봐도 잠시라도
니가 없인 견뎌낼 수 없는 걸
나 지금이라도 네게 달려가고 싶어
버릴거라면 날 한번도 사랑한 적 없었다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