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맞나요
꿈속 끝자락에
날 바라보던 얼굴
그대 맞나 봐요
이렇게 가슴이
꼭 죽을 것 같이 뛰니
그대 듣나요 천둥 친 것처럼
온 방 안 가득한 심장소리
들리나요 그대가 들어주라고
힘껏 소리 내며 뛰는
가슴 소리를
그대만 몰라요
그댄 알 리 없죠
가시튼 추억 길을
맘으로 걷는 아픔
그리워 그리워 목쉴 리 없는
눈물로 부르는 사랑
그대가 맞나요
아침보다 먼저
날 깨우던 그리움
그대 맞나 봐요
이렇게 눈물이
꼭 죽을 듯이 흐르니
그대 보나요 매서운 비처럼
온 방 안 가득한 눈물자욱
보이나요 그대가 알아주라고
힘껏 뺨을 타고 내린
눈물 자욱을
그대만 몰라요
그댄 알 리 없죠
가시튼 추억 길을
맘으로 걷는 아픔
그리워 그리워 목쉴 리 없는
눈물로 부르는 사랑
다시 태어나면 부탁해 볼래요
그대에 눈이 되어
따뜻한 손이 되어
그대 가슴 속에 심장이 되어
함께 살게 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