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지 않은 새

윤영배
앨범 : 하나옴니버스 바다

길 들이지 않은 새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꿈을 깨 듯 머물 순 없다는 걸
그들도 아는 듯
타오르는 듯한 태양을
온 몸으로 빛을 가리고
그림자로 변하는 내 모습에
천천히 눈을 뜨네
언젠가 그 자리가 내 몸과 그림자가
함게 누워 밤을 기다리겠지
누구도 쉽게 갈 수 없는 세상을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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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오후 아무렇지 않은 날  
SEVEN 듣고 싶지 않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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