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번만
네 모습을 볼 수 있게
내 방 창가에 들려주겠니?)
이른아침 눈을 떠보지만
더 이상은 빛이 없다는걸
습관처럼 널찾아서 헤메이는
눈물 때문인 걸 알아
지난 시간 힘든 나의 삶에
조심스레 다가와 주었지
내겐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 건
바로 너 하나 때문이야
니가 주었던 모든 것 만큼
나의 사랑 보여주려 했어
너무 투명한 모습이 너였기에
내 모든 상처까지 기댄거야
제발 용서 하지마
저 하늘 너머에
너 하나 홀로 남겨둔 나인 걸
원망하고 미워해
아파했던 만큼
살아있는 날 위해
(간주)
니가 주었던 모든 것 만큼
나의 사랑 보여주려 했어
너무 투명한 모습이 너였기에
내 모든 상처까지 기댄거야
제발 용서 하지마
저 하늘 너머에
너 하나 홀로 남겨둔 나인 걸
원망하고 미워해
아파했던 만큼
살아있는 날 위해
(조금만 날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