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뺨 위로 저녁 햇살이 비치네
내 사랑 위에 멍하니 바라만 보는 내게
그대 입술을 포개오네
촉촉한 눈으로 무어라 말을 하지만
난 들리지 않네
맑은 웃음을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었던 그 때를 생각해보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으리란 걸
나는 알았지 그 맑은 눈을 보며
너무 오래 슬퍼지게 하지 않으리란 걸
나는 믿었지 처음 본 순간부터
이제 내가 원하는 건 짧은 사랑이 아냐
언제까지나 그대만을 숨쉬듯 지켜주리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으리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