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돌아가는 TV
내 하루는 똑같이 정신없이
시작 돼
붉게 물든 나의 안구 속에는
일상의 무게와 짐들이 박혀있어
자유롭지 못한 빠른 일상
속에 난 항상 모두가 짐이
된다 말하지
잠시라도 짧은 여유를 갖고
싶지만 모두가 빠르게 정신없이
달릴 뿐
네 일상속의 허세들은 부셔버려
네 일상속의 여유 따위는 지워버려
세상엔 전부 너의 적들 뿐 이니
똑같은 너의 일상은 다시 전투 뿐
또 다시 해는 뜨고 지고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
내일도 오늘 같은 하루
모두가 틀에 박힌 시간들
자유로운가 넌 정말 행복한가
지금 너의 모습들이 진정 네가
바라고 바랬던 것인가
가슴 속에 더 이상의 시작은 없네
싸늘한 그 심장 속에는 시계와
그 속을 돌고 도는 길이 다른
시계 바늘 뿐
왜 이럴까 모든 걸 순응했던
로봇 같은 나의 가슴이 왜
이리 저려올까
잠시 어린 시절 동화 같던 꿈이
내 머리 속을 스쳐가고
다시 난 잠식 되고
깊은 밤은 나의 추억들을 어둠
속에 외로이 두고 떠날 뿐
네 일상속의 허세들은 부셔버려
네 일상속의 여유 따위는 지워버려
세상엔 전부 너의 적들 뿐 이니
똑같은 너의 일상은 다시 전투 뿐
또 다시 해는 뜨고 지고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
내일도 오늘 같은 하루
모두가 틀에 박힌 시간들
자유로운가 넌 정말 행복한가
지금 너의 모습들이 진정 네가
바라고 바랬던 것인가
가슴 속에 더 이상의 시작은 없네
싸늘한 그 심장 속에는 시계와
그 속을 돌고 도는 길이 다른
시계 바늘 뿐
언젠가 네게 올 죽음 앞에 넌
무엇을 세상 속에 남길텐가
자유로운가 넌 정말 행복한가
지금 너의 모습들이 진정 네가
바라고 바랬던 것인가
가슴 속에 더 이상의 시작은 없네
싸늘한 그 심장 속에는 시계와
그 속을 돌고 도는 길이 다른
시계 바늘 뿐
자유로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