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말실수도 안녕 바보 같은 변명도 안녕
엉성한 몸짓도 썰렁한 농담도 안녕
끝없는 게으름도 내일부터라는 늦장도
지루한 일상도 나약한 눈물도 안녕
바이바이 바이바이 바이바이
바보 같은 실수 이젠 모두 안녕 어디선가 꼬여버린 것 같아
다시는 이런 일 하지 않길 다짐해 보지만
쉽진 않은 거야 어제도 오늘도
뭔가 실수 한 것 같아 또 뭔가 잘 못한 거야
영화 속 주인공인 듯 덧없는 공상도 그만
난 안돼 너만 돼 자기비하도 이젠 그만
잊은 척 했었지만 사실은 잊지 못한
너와 나의 이야기도 많은 추억들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