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도 세월은 가는데?
벌써 몇 해가 흘렀는지
거칠어진 손
주름진 얼굴 위에?
또 눈물이 떨어지네?
우리 사랑 하나로?
오직 사랑 하나로
그 얼마나 긴 세월을
견뎌왔는지?
외롭고 아파도
나 살아가는 이유는
이세상에 그대가 있음에?
청춘은 가고 꽃잎처럼 질 때?
그대 내 곁에 있었으면
밤 하늘 보며 우린 별이 되자던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우리 사랑 하나로?
오직 사랑 하나로?
그 얼마나 긴 세월을
견뎌왔는지?
외롭고 아파도
나 살아가는 이유는
이세상에 그대가 있음에
세상에 지쳐 걷기 힘들 때
그때 날 일으켜줄 수 있나요?
사랑하기에
너무 소중하기에
내 인생을 다 바쳐도
슬프지 않아
사랑해 사랑해
나 행복한 그 이유는
이 세상에 그대가 내 곁에
그대가 나 항상 그대가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