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런 하늘만 있고
늘 어떤 회색 종소리
오늘은 왜 종일
보이질 않나
날 위로해준 빗물들
잔뜩 묻혀진 창문의
달빛속에 누구였을까
어둠을 버려둔채
휙 떠나간
그녀의 맑은 두 눈빛
비웃 듯
나를 부르지
차디차게 식어간
젖어 간듯한
웃는 듯
울어버린 나 오 예
그래 나도
너의 눈빛을 알아
표정없는 척 하지마
누구라도 그맘이
되고 나면
아마 마찬가질거야
헝클어진 내맘에
시간~속을 너는 알겠지
어떤 내 삶이 될지
휙 떠나간
그녀의 맑은 두 눈빛
비웃 듯
나를 부르지
차디차게 식어간
젖어 간듯한 웃는 듯
울어버린 나 오예
잔뜩 묻혀진 창문의
달빛속에 누구였을까
어둠을 버려둔채
휙 떠나간
그녀의 맑은 두 눈빛
비웃 듯
나를 부르지
차디차게 식어간
젖어 간듯한
웃는 듯 울어버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