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입술을 잊지 못해
숨 막히는 어지러움과
너의 눈빛이 생각이나
따뜻했던 숨결 사이로
달빛 속의 눈동자
그 속에 빠져 버린 나
너의 향기를 잊지 못해
비 오는 날 머리카락과
너의 눈물이 생각이나
나만 알던 은밀한 비밀과
달빛 속의 눈동자
그 속에 빠져 버린 나
그러나 그 비밀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고
그리고 그 숨결은
너무 예쁜 칼 이였었어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건가
마치 악몽 같아
깨어서 느끼는 진한 악몽
이제 뭘 어떻게 하나
오늘 밤 저기 저 달
너 같아 아주 예쁜 칼 같아
너의 그 입술만큼
아름답지 않은 세상
너 또한 힘들겠지만
바라만 봐도 그렇게 아름다운
오늘밤 예쁜 칼이 날 찔렀어
웃고 있는 너를 보면서
숨이 멎는 듯한
그 아픔 그 고통 잊지 못해
어쩌다 이렇게 됐나
오늘 밤 저기 저 달
너 같아 아주 예쁜 칼 같아
너의 그 입술만큼
아름답지 않은 세상
너 또한 힘들겠지만
바라만 봐도 그렇게 아름다운
오늘밤 예쁜 칼이 날 찔렀어
달빛 속의 눈동자
그 속에 빠진 예쁜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