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가 흔들리네
나른한 여름날들의 오후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메아리쳐 날아다니니까
다들 함께 놀러가자 저 수평선에 해가 질 때까지
불꽃놀이 큰 불덩어리
덧없이 멋지게 피고 지네
돌아가는 길 멀고 먼 길
맛보고 싶은 생과일 팥빙수
다들 함께 놀러가자 저 수평선에 해가 뜰 때까지
이제 곧 갈게 (너 어디쯤이니)
수박은 남았니 (너 한발 늦었어)
그네에서 떨어진 (꿈을 또 꾸었어)
랄랄랄라라라라라아~
아지랑이가 흔들리네
나른한 여름날들의 오후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메아리쳐 날아다니니까
다들 함께 놀러가자 저 수평선에 해가 뜰 때까지
다들 함께 놀러가자 저 수평선에 해가 뜰 때까지